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하는 ‘2025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제’를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생명윤리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연구자 보호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이를 통해 보라매병원은 임상연구 운영의 윤리성과 신뢰성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게 됐다. 평가는 2025년 2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로 구성된 절차를 통해 생명윤리법 제10조와 제11조를 바탕으로 약 40개의 세부 항목이 적용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의 적절성, 연구 심의의 타당성, 윤리지침의 적정성, 운영지원 인력의 전문성 등이 평가되었으며, 보라매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해 최종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단지 윤리적 연구 수행을 증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기관 전체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라매병원이 속한 급성기 병원 유형의 경우,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기반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4주기 인증평가 항목 중 ‘임
2025-07-16 08:47
최근 글로벌 항암제 리더 도약을 위해 정진하는 베이진코리아가 비원메디슨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 가운데, PD-1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지난 6월 25일 5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중 3개 적응증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적응증으로 의미를 더했다. 테빔브라는 이번 허가를 통해 ▲식도암(국소진행성/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1차 병용요법) ▲위암(국소진행성/전이성 HER-2 음성 위/위식도접합부 선암 1차 병용요법) ▲비소세포폐암(▲PD-L1 발현(TC)≥50%인 국소진행성/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병용요법 ▲국소진행성/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병용요법 ▲치료경험 있는 국소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단독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비원메디슨코리아(대표 양지혜)는 테빔브라의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테빔브라는 PD-1과 PD-L1의 결합을 99% 이상 차단하고, FcγR 결합을 최소화하는 차별화된 이중 기전으로 설계된 새로운 면역항암제로, 면역세포의 소모를 줄이고 치료 반응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약제다. 이러한 기전적 특성은 기존 치
2025-07-16 06:59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들의 원외처방액은 1069억원 규모로 2024년 하반기 1183억원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를 세부적으로 보더라도 1분기 538억원, 2분기 531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위제품인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도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릭시아나는 2024년 하반기 617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599억원으로 2.9% 줄어들었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 점유율은 52.2%에서 56%로 소폭 증가하게 됐다. BMS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는 2024년 하반기 354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270억원으로 원외처방 규모가 23.7%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시장 점유율 역시 30%에서 25.3%로 줄어들었다. 아픽사반 성분의 주요 제네릭은 올 상반기 16억원 규모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주요 제네릭 제품들의 실적을 보면, 종근당의 ‘리퀴시아’는 5억 8000만원, 삼진제약 ‘엘사반’은 4억 7300만원, 대웅바이오의 ‘엘리하이’는 2억
2025-07-16 06:00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7월 11일 병원 4층 강당에서 ‘2025년 제4회 임상의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5년간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임상연구의 성과를 돌아보고, 신진 및 중견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비 수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별강연에서는 임현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뇌건강센터장)가 ‘젊은 연구자를 위한 연구비 수주의 A to Z’를 주제로 실제 사례를 공유했으며,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는 지난 5년간 병원 연구진과 함께한 30여 편의 논문 사례를 소개하며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강원경 의무원장과 한경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은 윤혜연(안과), 김오영(산부인과), 장소연(재활의학과), 박형준(외과), 최원석(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희연(종양내과), 문자운(소아청소년과), 안태준(호흡기내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송기호(내분비내과), 노영정(안과)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은 기초연구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김태정(병리과), 황호식(안과), 김성환(정
2025-07-15 17:52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7일 오후 4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립보건연구원·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초고령 연구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에서 주최했으며, 국내외 초고령자 대상 코호트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 및 연구 방법론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미나는 전남대 박상철 석좌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과 전남대 윤경철 노화과학연구소장(진료부원장)이 축사를 통해 초고령 연구의 중요성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 임중연 과장이 ‘국립보건연구원 노화 연구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노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전남대병원 박광성 한국백세인연구단장은 ‘국제 백세인 컨소시엄(International Centenarian Consortium)의 동향’을 주제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는 ‘국내외 초고령 코호트 연구 최신 동향’을 발표하며 다양한 국가의 코호트 설계와 데이터 사례를 소개했고, 전남대병원 한재영 교수는 ‘백세인 코호트 연구단 소개’를 통해 연구 내용과 결과를 소
2025-07-15 17:29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세계보건기구(WHO) ‘Global Patient Safety Action Plan(GPSAP) 2021-2030’ 환자안전 정책의 전 세계적 기조에 발맞춰,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환자안전 정책의 성과를 종합한 ‘2024 환자안전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례보고서는 최초로 발간하는 만큼 사전 기획 연구를 시행해 국외 환자안전 연례보고서를 고찰하고 최적의 세부 구성안을 도출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환자안전 연례보고서 체계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년 중앙환자안전센터의 사업 수행 내용 및 결과 ▲환자, 의료진, 지역환자안전센터에서 바라보는 환자안전활동 사례 ▲중앙환자안전센터의 2025년 사업계획과 국제 환자안전 동향, 전문가 기고를 포함했다. 이번 환자안전 연례보고서에는 유관학회의 우수 연구 및 교육 활동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학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주현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연례보고서에는 중앙환자안전센터의 사업 내용 및 추진 방향, 다양한 환자안전 활동을 담고자 했다. 환자안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연례보고
2025-07-15 17:08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송정한, 이하 재단)이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와 함께 7월 8일(화) 디지털헬스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 대학원생들을 위한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본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헬스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 일환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의 진로 방향 설정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딥노이드 실무진들이 직접 나서 의료 AI 관련 교육과 직무 및 취업 관련 내용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오전에는 현지훈 딥노이드 AI 연구소장이 인사말을 한 뒤 심화된 전문 기술 교육이 이어졌다. 생성형 AI 의료 분야 트렌드(김연수 팀장), LLM 기반 임상 에이전트(임형열 주임연구원), 생성형 AI 의료기기 인허가(전성원 주임연구원)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오후 시간에는 직무별 현직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AI 연구원, 웹 개발자, 임상 연구자, 생성형 AI 의료기기 인허가 담당자 등 4개 분야 현직자들이 각자 업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학생들의 취업 관련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했다.고려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AI 의료기기 분야가 어떤 일을 하는지 막연했는데, 현직자들 설
2025-07-15 16:59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지난 7월 1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 Academic Festival)’ 학술대회에서 ‘Innovative Application of AI Associated ESW-L’이라는 주제로 자사의 최신 솔루션 URO dot AI(유로닷에이아이)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아이도트 전략기획사업본부 임윤재 부사장이 맡아, CT(컴퓨터단층촬영) 기반 요로결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URO dot AI’의 주요 기능과 임상적 유용성 및 적용 기술의 학술적 근거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임 부사장은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Extracorporeal Shock Wave Lithotripsy)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미 국내 2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고 통합혁신의료기기/혁신의료기술로 등록된 URO dot AI는 CT 영상에서 신장, 요관 및 방광의 해부학적 구조를 인식하고 해당 장기내 요로결석의 유무, 위치, 크기 및 개수 등 주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은 요로결석에 대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치료 계
2025-07-15 16:51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AI 성능 향상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품질 보행 생체신호 데이터셋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첫 시도로, 조기 진단이 어려운 근골격계 질환을 정량적 분석을 통해 조기 스크리닝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한다. 이 중 뷰티·헬스 분야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근골격계 질환 생체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조민우 교수팀이 주관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피씨엔, ㈜올빅뎃이 참여하며, 지원예산은 5억8천만 원이다. 그 외 연세대 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 정재우 교수팀, ㈜길온, ㈜탑메디컬이 협력사로 함께 한다. 착수보고회가 지난 9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NIA와 함께 진행돼,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국가 차원에서 강점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특화영역을 선점하고 저비용·고효율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버티컬 AI데이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
2025-07-15 16:33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강화, 통상 환경의 변화 등 대외 여건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의약품·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보완적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지원사업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투자자 발굴 및 매칭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제안 ▲업계 수출입 동향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수출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의 특수성과 각국 규제 환경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 교육, 통상 대응
2025-07-15 13:24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 이하 인증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9.17)’을 맞아, 전국의 보건의료기관과 함께하는 ‘2025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 올해의 주제에 따라, 생애 첫 순간부터 환자안전이 중요함을 널리 알리고 의료 현장의 실천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뒤바뀜 사고, 낙상, 감염, 투약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환자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촉진하고자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기념일의 특정 주제를 발표해 전 세계인의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인증원에서는 전국 100개 보건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자율형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은 그동안 대도시, 대형병원 위주로 진행되던 캠페인을 전국 다양한 지역과 규모별로 확대하고 동참시킴으로써 전사적이고 지역 균형적인 환자안전활
2025-07-15 12:31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루프원은 펩트론이 자사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을 적용 및 개발해 승인 받은 최초의 의약품으로 자체 생산하는 첫번째 상업 생산 제품이다. LG화학과 체결한 루프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제조를, LG화학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성장호르몬 제제 ‘유트로핀’을 통해 국내 소아 내분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연계 질환인 성조숙증 시장에서도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루프원은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중 유일하게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의 생물학적 동등성(BE)을 입증한 제품으로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맞춘 의약품이다. 루프원은 루프린 대비 약물의 입자 크기 및 주사 게이지를 줄여 품질과 투약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경쟁…
2025-07-15 12:27
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야외 주차장에 ‘비상호출 출동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급상황에 대비, 직원과 내원객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측은 총 12개소의 야외 주차장에 비상호출 벨을 설치하고, 상황 발생 시 병원 내 통합상황실을 통해 현장 대응팀이 즉시 출동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설치 장소는 △3주차장 3대 △4주차장 3대 △태양광 주차장 3대 △임상연구지원센터 후면 1대 △장례식장 옆 숲속 주차장 2대 총 12대이며, 주로 외곽 지역이나 야간 인적이 드문 구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호출 벨을 누르면 통합상황실에 즉시 통보되고, 현장 출동 후 상황 조치와 해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야간 시간(일몰~일출)에 집중 운영되며, 필요시 경찰 협조도 요청할 수 있도록 체계화됐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다”며 “앞으로도 병원 내·외부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병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5 10:43
가천대 길병원은 한국로슈진단(주)의 진단검사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랩(Smart Lab)’을 최근 도입하고, 14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이 제공하는 ‘스마트랩’ 솔루션은 검사 장비의 자동화 수준을 넘어 검체의 입고부터 검사, 보관, 폐기까지 모든 단계가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검사실 환경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로슈진단의 스마트랩 솔루션 도입해 기존의 스마트병원 환경에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랩의 4대 핵심 기능은 ▲네비파이(Navify· Navigate Clarify) 모니터링 ▲스마트 컨트롤 ▲전처리 시스템 ▲검체의 자동 보관 및 폐기 기능이다. 시스템의 중심에는 로슈진단의 전자동화 장비인 CCM(Cobas Connection Module)이 있으며, 전처리, 분석, 후처리 장비를 물리적 트랙과 디지털 네트워크로 하나로 연결해 검체의 흐름을 자동화하고 오류 없이 효율적인 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또 ‘네비파이 랩 오퍼레이션(navify Lab Operations)’ 플랫폼을 통해 검사실 내 모든 자동화 장비를 한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2025-07-15 09:41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김원섭 충북대병원 원장)는 14일(월) 오후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 측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김창수 정책이사가, 수련병원협회에서는 김원섭 회장을 비롯해 조병기 총무이사(충북대병원), 김영태 원장(서울대병원), 박승일 원장(서울아산병원), 윤승규 원장(서울성모병원), 김한수 원장(이대목동병원)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공의 복귀시 각 수련병원의 정원, 전문의시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무엇보다도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가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단체가 실질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의협은 조속한 시일내 두 단체간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09:35
울산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차세대 로봇 기관지내시경 시스템인 ‘Ion Endoluminal System(이하Ion, 아이온)’의 첫 임상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대학교병원은 폐암 조기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폐암 및 중증 호흡기 질환에 대한 진단·치료·시술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on’은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가 개발한 차세대 로봇 기관지내시경 시스템으로, 초정밀 로봇팔(카테터)을 통해 폐의 가장 깊은 부위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울산대학교병원은 콘빔CT를 병행 도입해 실시간 영상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병변의 위치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고 시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Ion의 핵심 기능인 AI 기반3D 경로 계획은 수술 전 환자의CT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경로를 자동으로 설계해주며, 실제 시술 중에는 로봇팔이 해당 경로를 따라 자동 탐색하면서 병변에 도달하는 혁신적 기술이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은 15일 오후 1시 신관 라운지에서 ‘로봇기관지경·호흡기중재센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2025-07-15 09:31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는 7월 14일 제18자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실손보험 문제를 비롯해 의료 분야 주요 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실손보험 회사들의 평가를 임의로 함으로써 실손보험금의 미지급 상태가 늘어나 환자들의 불만이 야기되고, 그로 인해 병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적절한 의료계와 민간 보험 회사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사회는 ▲신경의사의사회의 자문위원을 맡은 브라이튼 법률사무소 고한경 대표변호사 ▲보험이사인 서울고든병원 배정식 원장 ▲총무이사인 본 신경외과 임재관 원장 ▲학술이사인 AK신경외과 박성만 원장에게 각각 공로상을 수여했다. 고도일 회장은 “의대생들이 다시 대학으로 돌아오고 있고, 곧 전공의들 역시 이전의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이런 일들이 정부와 의료계가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09:2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약 30개소를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와 휴가철을 맞아 자칫 무리한 다이어트를 위해 적정한 치료 목적을 벗어나 오남용하는 것을 막고 의료기관의 적정한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에서 추출한 ’24년도 기준 약 2억개가 넘는 식욕억제제 처방내역 전체를 분석해 과다처방 등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을 선별, 환자에 대한 의료용 마약류 과다처방 여부와 의료용 마약류 취급·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청소년 및 외국인 대상 식욕억제제 과다처방 여부도 살펴, 청소년들이 의료용 마약류를 통한 중독에 노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외국인을 통한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도 차단한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및 지자체에 행정처분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참고로, 그간 식약처는 이른바 식욕억제제 ‘처방 성지’로 알려진 의료기관,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 등 과다처방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 점검해
2025-07-15 09:16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7월 11일 대한민국약전(KP)이 국제약전인증협의체(Pharmacopoeia Discussion Group) 정회원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약전인증협의체(PDG)는 미국·유럽·일본·인도 4개 회원국이 전세계 약전의 국제조화를 추진하는 협의체이다. PDG는 지난해 7월 정회원 가입 절차를 후보 활동 평가를 통해 결정하도록 개정했으며, 이번 정회원 후보 선정이 첫 사례다. 식약처는 국내 의약품의 품질관리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업체의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4년 12월 PDG에 가입을 신청했다. 우리나라가 PDG 회원국이 되면 대한민국약전이 다른 여러 나라의 참조약전이 될 수 있으며, 국내 의약품을 수출할 때 대한민국약전에 수재된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방법 등 품질기준이 그대로 인정될 수 있게 된다. 그간 제약사에서 의약품 수출 시 대한민국약전이 인정되지 않아 추가 시험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을 제기해 왔다. 페루(’17년), 에콰도르(’22년) 등 개별 협상을 통해 대한민국약전을 참조약전으로 지정한 사례도 있지만 최신 영문자료 제공이 이뤄지지 않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오유경…
2025-07-15 09:13
㈜빅썸바이오(대표이사 박지예)와 ㈜웰파인(대표이사 손일권)은 지난 14일 각성 및 집중력 향상 기능성 원료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기반 기능성 원료의 인체적용시험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경쟁력 있는 국산 원료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동개발 대상인 천연물 소재는 각성 및 집중력 향상 효과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과 유효성을 확인함으로써 누트로픽(Nootropic) 시장은 물론 스포츠 뉴트리션 분야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 완료 후 양사는 해당 원료를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빅썸바이오는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며, 웰파인은 액상 제형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다양한 제형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빅썸바이오 관계자는 “R&D 중심의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갖춘 기능성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시장에 선보이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효능을 전달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07-15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