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마약류 취급보고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의 명확한 운영 등을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7월 2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행정처분 기준 명확화·세분화 ▲마약류 취급 보고내역 변경기한 연장 ▲외국인 마약류취급자 규제 항구적 운영 등이다. 의료기관 종사 의사·약국 개설 약사 등은 자동으로 마약류취급의료업자·마약류소매업자가 돼 ‘허가취소’ 대상 위반이 발생 시 취소할 허가가 없어 다른 위반사항의 처분기준을 준용해 ‘업무정지’ 처분을 적용하고 있으나 명확성 원칙에 따라 이를 별도로 규정한다. 마약류 취급보고 의무 위반 중 ▲전산 장애로 인한 보고 오류 ▲일부 항목 미보고·기한초과 보고 ▲비중요 항목 미보고 등 사유에 따라 행정처분 기간을 달리 할 수 있도록 세부적 기준을 마련한다. 마약류 취급 보고내역 변경기한도 연장됐다. 현재는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후 보고 내용을 변경하려면 보고기한 종료일 후 5일까지만 가능해 업무 미숙 등 비의도적 사유로 기한을 넘겨 위반하는 사례가 지속돼 변경기한을 종료일 후 14일 이내로 연장한다. 외국인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관리법’에서 정한 마약
2021-06-14 09:29
갈더마코리아의 ‘아크리프(성분명 트리파로텐)’가 지난 4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9세 이상에서 얼굴 혹은 몸통에 있는 여드름의 치료제로 허가됐다. 아크리프는 얼굴과 몸통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차세대 레티노이드(Retinoid) 크림으로, 지난해 12월 회원국 통합 승인 절차(decentralised Procedure)를 통해 허가받았다. 전세계 여드름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118억 6590만 달러로, 2020년부터 2027년까지 3.80%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점점 뜨거워지는 여드름 시장에 여드름 치료제의 견고한 DNA를 갖춘 갈더마코리아의 아크리프를 담당하는 정주연 PM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여드름 치료는 레이저치료, 의약품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 중 의약품 치료제의 장단점과 한계는 무엇인지? 특히 크림 제형의 치료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의약품 치료의 장점은 레이저 치료에 비해서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경구(전신) 치료제에 비해서 전신 부작용 가능성이 낮고, 경우에 따라서 다른 치료 방법과 병용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의
2021-06-14 09:10
보건복지부가 올해 1월부터 실시 중인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수가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을 늘리기 위한 복안으로 인력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환자관리료 산정 횟수를 2배로 늘렸다. 다만 정신건강학계는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지원을 치매 국가책임제처럼 국가가 온전히 책임지길 요구하고 있어 이번 지침 개정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수가 시범사업’ 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14일(오늘)부터 25일까지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신질환은 조기진단과 급성기 치료, 중단 없는 지속적인 치료로 관리할 수 있으며, 특히 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정신질환자의 응급·급성기 치료 활성화와 병원기반 사례관리, 낮병동 치료 등 지속치료 지원을 위한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수가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시설·인력 기준이 높고, 적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가 산정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정신응급·급성기 치료 및 지속치료 활성화를 위해 수가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을 늘리고, 더 많은 정신질환자가…
2021-06-14 05:51
지난해 신천지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본 병원들의 기부금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13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0년 기부금수익 현황을 분석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기부금수익을 기록한 곳은 연세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였다. 2019년 226억원이었던 기부금수익은 153.6%로 약 두 배 넘게 증가한 573억 1700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 때 활약한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을 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의 기부금수익은 901.9%로 큰 폭으로 증가(36억 5400만원→366억 1100만원)했다. 영남대의료원을 둔 학교법인 영남학원 역시 29억 1600만원이었던 기부금수익은 616.5% 증가해 208억 9400만원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칠곡가톨릭대병원을 둔 학교법인 선목학원 역시 기부금수익이 많지는 않지만 536.4%나 증가(1억 8400만원→13억 4300만원)했다. 한양대병원 외 2개 병원을 둔 학교법인 한양학원과 서
2021-06-14 05:50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3상 시험에서도 유의미한 안전성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김성현 이사는 BIO KOREA 2021에서 3상 시험 결과 발표를 앞둔 자사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에 대해 2상 시험 결과와 비교하며 3상 시험 전개를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3상 시험은 2상 시험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항체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에게서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는 2상과 마찬가지로 주로 동유럽, 북미, 중미, 서유럽 등에서 진행돼 백인 환자들이 많았다. 한국은 렉키로나가 이미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시아 환자는 3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다. 다만 임상시험 지역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환자들이 모이게 되자 2상의 327명보다는 훨씬 많은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투여 용량도 조금은 달랐다. 2상은 저용량 40mg/kg, 고용량 80mg/kg로 구분됐지만 3상에서는 40mg/kg만으로 실험했다. 김 이사는 “2상은 각 군당 105명으로 40mg/kg 약 100명, 플라시보 약 100명이지만, 3상에서는 1315명을 40mg/kg군과 플라시보 군 2가지로…
2021-06-14 05:5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닷새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주말인 어제 하루에만 38만명 넘게 1차 접종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9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7874명(해외유입 932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237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57건(확진자 7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787건(확진자 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621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5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4명으로 총 13만 8581명(93.72%)이 격리해제돼, 현재 73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85명(치명률 1.3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4명, 경기 142명, 대구 14명, 부산·인천 각각 13명, 대전 11명, 강원 10명, 충남 8명, 경북·경남 각각 7명, 충북 6명, 제주 5명,…
2021-06-13 13:5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어제 하루에만 80만명 가까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5명,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7422명(해외유입 929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47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043건(확진자 6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129건(확진자 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864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6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13명으로 총 13만 8037명(93.63%)이 격리해제돼, 현재 74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82명(치명률 1.3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70명, 경남 23명, 대전 22명, 대구 21명, 인천 19명, 부산 13명, 충북 12명, 강원 10명, 울산 6명, 경북·제주 각각 5명, 광주·충남·전남 각각 4명, 전북
2021-06-12 12:51
대한의사협회가 대면 진료, 의약품 원격조제, 약 배달 서비스 등의 분야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규제챌린지’ 추진에 대해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10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경제인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제챌린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11일 정부의 규제챌린지 발표 관련 입장에서 “정부는 해당 과제들을 경제 단체와 기업이 직접 발굴했다고 강조했는데, 국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대면 진료, 의약품 원격조제 및 약 배달 등이 포함된 원격의료에 대한 과제에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보건의약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것은 잘못된 절차”라고 지적했다. 의료인-환자 사이의 원격의료는 비대면 상황에서의 제한적인 소통과 근본적 한계로 인해 그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지난 수년간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진 적이 없다. 의협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의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대면진료에 있다”며 “원격의료에 논의됐던 만성질환의 경우도 대부분의 고령 환자들은 복합질환의 양상을 보이기…
2021-06-12 05:50
최근 인천과 광주의 척추전문병원에서 무자격자 대리수술 의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척추·관절분야를 비롯한 전문병원들의 신뢰 하락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천지역 한 관절전문병원이 병원과 의사에 대한 신뢰도 회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든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8일 원내 수술실 6곳 모두에 CCTV를 설치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부평힘찬병원은 원하는 환자에 한해 사전 동의서를 받은 후 모든 관절·척추수술에 대한 녹화와 동시에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이원화 시스템을 갖췄다. CCTV를 특정 수술방과 수술에만 설치·공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병원들과 비교했을 때 관절전문병원으로서는 첫 사례다. 병원에 따르면, CCTV 시청은 개인정보 보안을 위해 보호자 1인만 지정된 장소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CCTV 녹화는 환자 신체의 민감한 부위에 대한 노출을 막기 위해 수술 준비 이후 본 수술 장면부터 진행하며, 녹화된 영상은 환자의 동의 하에 30일간 보관 후 폐기된다. 이에 운영 초기이지만, 환자 뿐 아니라 의료진까지 반응은 썩 나쁘지 않다는 평가.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질의를 통
2021-06-12 05:28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항바이러스제 약물평가 거점실험실 3개소를 신규 운영한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질환 치료물질 효능평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질병관리청은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SL3) 등 특수시설을 활용한 민간에서의 항바이러스 약물효능 평가 요구 증가에 따라, 이를 상시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3개소의 거점실험실을 신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거점실험실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대한 치료후보물질의 효능을 분석하고, 표준분석법을 확립하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관리한다. 신규 선정된 거점실험실은 세포효능분석실 2개 기관(고려대학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과 동물효능분석실 1개 기관(충북대학교)으로, 민간에서 의뢰되는 항바이러스물질 효능평가 분석, 표준시험법 확립을 위한 정도평가 및 항바이러스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기능을 1년간 수행한다. 세포효능분석실은 다양한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에 대해 BSL3 시설에서 신속대량검색시스템 및 중화효능 분석법 등을 활용해 세포수준에서의 항바이러스 효능 평가를 수행하며, 동물효능분석실은 BSL3시설 및 야생형 바이러스 동
2021-06-11 18:43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11일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은 올해 신축한 강당인 ‘차후영홀’에서 오픈식과 함께 진행됐다. 학교법인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이 비대면 생방송 영상으로, 경희대학교 한균태 총장,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교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개최된 대규모 행사로, 참석자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으며, 참석자 간 2m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개원기념식은 개원 15주년 회고 영상을 통해 경희대병원의 설립이념과 목표, 지난 15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 원장 겸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의 환영사와 경희대학교 한균태 총장 축사, 이정훈 강동구청장 축사,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 장기근속자과 우수부서 및 사원 표창, 강동구청 이정훈 구청정과 김동옥 경희메디컬아카데미 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불우환자를 위한 키다리 아저씨의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김기택 원장 겸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은 기념식에서 먼저 15년간 병원의 성과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중점실
2021-06-11 18:42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지난 2021년 4월 20일부터 5월 11일 및 6월 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인슐린 마스터코스(Insulin Master Course) 당신의 인슐린(仁術+隣)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심포지엄은 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맞아1 사노피가 인슐린을 통한 올바른 당뇨병 치료 , 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전국 규모의 온라인 강의 행사다. 사노피는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유전자재조합) 300 U/mL) 및 고정비율 통합제제 솔리쿠아펜주(10-40), 솔리쿠아펜주(30-60)(성분명: 인슐린글라진(유전자재조합) 및 릭시세나티드) 등 혁신적인 인슐린 제제를 국내 임상 현장에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슐린이 필요한 다양한 환자 상황에서의 인슐린 치료 방법 및 전략이 6개의 주제로 나뉘어 내분비내과 전문의 들로부터 소개됐으며, 인슐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정보를 얻고자 전국 약 800명의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여해 활발한 온라인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은 Basic course, Advanced…
2021-06-11 16:04
한미약품이 단국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내성 폐암 표적 혁신신약 공동 연구에 나선다. 한미약품과 단국대학교는 지난 1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공동연구 협약식 및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과 단국대 김수복 총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단국대학교 의생명공학부 조정희 교수가 진행중인 폐암 내성 기전 연구 및 신규 표적 발굴 기술을 기반으로 폐암 내성을 극복하면서도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우수한 혁신 항암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단국대학교 내에 최신 연구 시설을 갖춘 ‘DKU-HANMI 혁신 신약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조정희 교수는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등에서 15년 이상 종양유전체학 및 대단위 기능유전체 기반 스크리닝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조 교수 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따른 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과 단국대학교는 다양한 임상시험과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2021-06-11 15:28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 이하 목암연구소)는 알지노믹스(대표 이성욱)와 차세대 리보핵산(RNA) 플랫폼 기반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뿐 아니라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물적∙인적자원 교류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알지노믹스는 자체 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희귀 난치성 질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 효소(Trans-Ribozyme)’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업체로, 항암 및 난치성 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다. 목암연구소는 질병의 발생 기작 및 모델 연구(in vitro/in vivo)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mRNA 및 전달체 연구를 통해 갖춘 기술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알지노믹스와 함께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 GC녹십자는 임상 연구, 상용화 등에 필요한 자원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당사 고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RNA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혁신 치
2021-06-11 14:30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지난 3일 개최된 ‘2021년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총회’에서 식약처가 ICH 관리위원회 대표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ICH 관리위원회 대표는 3년마다 상반기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선출하며 ICH 가이드라인의 주제 선정, 중장기 계획 수립, 교육, 예산 기획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재선출을 통해 식약처가 국제 의약품 규제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데 계속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CH는 의약품 관련 가이드라인 제·개정 등 국제 의약품 규제 조화를 위한 전문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불순물(잔류용매) 가이드라인[Q3C(R8)] ▲국제공통기술문서(eCTD) 질의응답집(M8 V4.0) 등 2개 가이드라인이 최종 채택됐으며, 신규 가이드라인 주제로는 ICH Q1(안정성 시험), ICH Q5C(바이오의약품 안정성 시험) 개정 등이 선정됐다. 식약처는 “ICH 관리위원회 대표로서 ICH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문가위원회 참여를 통해 우리의 의약품 분야 규제도 국제 기준과 조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ICH 총회는 연 2회 개최되며…
2021-06-11 14:26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에서 ‘뇌기능 개선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국회·시민단체 등 유효성 논란이 제기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유효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6월 10일 승인했다. 이번 임상 재평가 대상이 되는 효능·효과는 제약업체가 신청한 3개 중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1개만 포함하며 나머지 2개(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 우울증)는 제외됐다. 임상 재평가 대상인 효능·효과의 축소 조정은 제약업체에서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서에 대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와 식약처의 검토 결과를 종합해 결정했다. 이번 임상 재평가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144개 품목 중 133개 품목(57개사)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며, 재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1개 품목(8개사)은 ‘약사법’에 따라 행정처분(판매업무정지)이 진행되고 있다. 그 이외에 111개 품목(71개사)은 해당 업체에서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 재평가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감정 및 행동변화’와 ‘노인성 가성 우울증’ 등 2개 항목은 품목허가 변경 지시 등 행정절차를 거쳐 효능·효과 범위에서 삭제
2021-06-11 14:20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에서 헬기로 이송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0일 오후 1시경 강원도 인제군에서 의뢰받은 헬기이송 응급환자를 지상에 마련된 ‘제2의 헬리포트’를 통해 90초 만에 응급실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 지난 4월 응급의료기관 개시 이후 첫 사례다. 환자 A씨(39세)는 근무 중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휴식을 취하다 점차 의식을 잃어 의무실로 옮겨졌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응급이송이 필요했으나 산등성 지역에 위치해 차량접근이 어려운 환경에 처했던 A씨는 군용헬기로 경기북부에 위치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긴급 이송을 결정했다. A씨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지상에 위치한 ‘제2의 헬리포트’에 약 30분 만에 도착, 응급실까지 90초 만에 안전하게 이송됐다. 착륙 시점부터 계산해도 3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이다. 제2의 헬리포트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북부 지역 특성상 산과 군부대 등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약 12억 원을 추가로 들여 구축한 시스템으로, 지역 주민 및 의료기관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윤병우 병원장은 “보
2021-06-11 13:30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감염병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완료식을 지난 5월 27일 가졌다. 이번 사업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계기로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2병원-경북대병원’간 체결한 MOU의 연장으로 이뤄진 사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내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사마르칸트 국립 의과대학 제1병원과 어린이병원 및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진행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에 ▲우즈베키스탄 전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강의 제공 ▲칠곡경북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병동운영 및 대응 현장 공유 ▲‘코로나19 대응 지침서’ 개발 및 교육 등을 통해 관련 지식과 기술들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권태균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시스템과 사례를 공유하는 등 매우 유의미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2021-06-11 13:30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뇌연구원의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협력병원 뇌은행 사업은 뇌조직을 이용해 뇌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고, 뇌자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보존 및 관리와 체계적인 수집·관리·분양체계를 구축하고자, 한국뇌은행에서 전국 7개 권역별로 뇌은행을 선정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백병원 뇌은행(뇌은행장 김상진 교수)은 부산경남지역 기반 협력병원 뇌은행으로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4억 4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사업 내용으로는 ▲표준화된 뇌은행 업무 프로토콜 확립 ▲뇌기증 활성화 및 등록 관리 ▲지역 내 협력병원 및 타 지역 뇌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한국형 신경퇴행성 뇌질환 연구 인프라 구축 ▲뇌유래물 수집 규모 확대 ▲퇴행성뇌질환 조기 진단에 대한 바이오마커 개발 등이다. 뇌은행장 신경과 김상진 교수는 “본원 뇌은행은 치매 및 이상운동질환 파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선도적 뇌은행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뇌은행 홍보를 통해 뇌기증 문화 활성화 및 대국민 인식변화에 앞장설 뿐 아니라, 국내 퇴행성 뇌질환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2021-06-11 13:30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동맥혈관센터가 초응급 중증질환에 속하는 대동맥류·박리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치료 과정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4월 13일,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의 집도로 79세 여성 환자에게 ‘E-VITA OPEN NEO’라는 명칭의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를 활용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쉰 목소리와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는 컴퓨터단층촬영(CT) 상 최대 직경 80mm의 대동맥궁과 하행 흉부 대동맥에 걸쳐 광범위한 대동맥류를 보였다. 통상 2단계의 수술로 치료가 가능했던 이 질환은 E-VITA OPEN NEO를 활용해 한 번에 수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인 환자는 수술 후 불과 12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며, 이후 정기적인 외래 방문을 통해 경과를 관찰 중이다. 대동맥 혈관벽이 늘어나 발생하는 대동맥류나 혈관벽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는 생명과 직결되기에 빠르고 정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상행 대동맥 또는 대동맥궁과 하행 대동맥 동시에 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는 보통 두 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먼저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을 시행하
2021-06-1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