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대표 김후식)가 11월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5’(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참가, 최근 FDA 허가를 획득한 솔루션을 다수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RSNA는 영상의학 전문가와 의료기기 기업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컨퍼런스로 올해로 111회째다. 이번 전시에서 뷰웍스는 엑스레이 디텍터 17종, 의료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3종 및 AI 솔루션 4종을 출품했다. 특히 FDA 허가 취득 디텍터 및 전용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솔루션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뷰웍스는 디텍터 존에서 정지영상 디텍터 신제품으로 ‘VIVIX-S VR’을 처음 공개했다. 이는 99㎛의 픽셀 피치로 시장이 요구하는 고해상도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합리적 스펙으로 구성, 고객사에 다양한 맞춤 제안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뷰웍스의 정지영상 플래그십 모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VIVIX-S V’ 시리즈, 고해상도는 물론 경량화 및 내구성을 강화한 ‘VIVIX-S F’ 시리즈, 이동식 C-arm 및 투시조영 촬영(Fluoroscopy)용으로
2025-12-02 10:41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달 28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및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함께 임신·출산을 계획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한 ‘누리봄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누리봄 클래스는 국내 난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예비 부모들이 여성과 남성의 생식건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늘의 작은 배움이 내일의 건강한 봄으로’라는 주제로, ▲여성 생식건강 이야기, ▲남성 난임에 대한 이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난임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마리아병원 임경실 원장이 ‘가임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 가임력 조기 검진, 왜 필요할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임 원장은 ▲자연 임신의 과정, ▲가임력의 핵심 요소, ▲나이에 따른 난소 기능 변화, ▲임신 전 필수 영양 및 생활습관 관리 등을 소개하며,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서는 본인의 생식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가임력은 임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2025-12-02 10:35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The Korean Society for Environmental Asthma and Lung Diseases)는 28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환경 유해 물질의 호흡기 건강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려운 의료계 환경 속에서도 직업 관련 폐질환의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련 분야 의료진 및 연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는 김철우 회장(인하대병원 알레르기내과)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천식 및 주요 직업성 폐질환의 영상·병리 사례,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의 건강 영향, ▲국내 인듐(Indium) 관련 간질성 폐질환의 특징과 임상 보고 등이 소개됐다. 순천향의대 박재성 교수는 실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직업성 폐질환의 영상학적 소견을 소개하며, 영상 진단이 질환 감별과 진단 과정에서 갖는 핵심적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연세원주의대 정순희 교수는 병리 소견을 통해 조직학적 평가가 직업성 폐질환 진단에 미치는 결정적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영상과 병리 정보를 통합한
2025-12-02 10:26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이하 켄뷰, 대표이사 백준혁)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제47회 팜엑스포에서 ‘진통제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통제 복약상담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진통제를 단순히 통증이 있을 때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복약 상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 발표를 맡은 경기도 광주 태전온누리약국 이상록 약사는 “소비자는 진통제를 선택할 때 약 이름이나 증상만 보고 선택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성분별 특성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가 무엇일지 고려해야 한다”며, “약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 여부, 연령 세 가지만 확인해도 보다 안전한 진통제 선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해열진통제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상비약이지만,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여러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과 오남용 문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복용 중인 약물이 많은 경우가 다수인 까닭에 진통제 하나의 선택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2025-12-02 10:18
국립암센터는 지난 11월 28일 검진동 8층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K-헬스미래추진단과 암 분야의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질적 연구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암 분야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 발굴 지원 ▲암 관련 프로젝트 기반 연구개발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포럼·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연구 기획을 통해 국내 암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암 연구를 선도하는 두 기관이 연구 기획·관리 노하우 공유 및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면서 “국가적으로 시급하고도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암 질환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 추진단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2025-12-02 09:42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 개발한 PREVENT 모형의 한국인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측 정확도가 밝혀졌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에서 개발한 PREVENT 모형의 심뇌혈관질환 예측 정확도를 한국인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기존의 서양 모형에 비해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심혈관 위험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맞는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흡연 등 위험인자의 개별 수치나 유무만으로 심뇌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는 여러 위험인자의 정보를 종합하여 심뇌혈관질환의 10년 및 30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PREVENT (Predicting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EVENTs) 모형’을 개발했다. 이러한 모형은 과거에도 존재했으나 PREVENT 모형은 비교적 최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죽상경화성 심뇌혈관질환 예측을…
2025-12-02 09:29
2023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12월 20일(토) 오후 3시 경원중학교에서 시행되는 ‘2025년도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총 453명의 병원약사가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민간 자격 특례가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이자,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에서 전문과목별로 1년 이상 수련을 마친 약사들이 처음으로 응시하는 시험이다.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지난해 실시된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293명 대비 54.6% 증가한 45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염 전문과목 응시자가 가장 많았으며(89명, 19.5%), 이는 질병관리청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전담약사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뒤이어 노인(80명, 17.7%), 종양(75명, 16.6%) 순으로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정경주 회장은 “이번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통해 2026년에는 국가자격 전문약사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들의 성과를 토대
2025-12-02 09:22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수두백신 균주 ‘MAV/06’이 WHO Position Paper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WHO Position Paper는 전 세계 공중보건 정책과 예방 접종 권고 기준을 제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침 문서로, WHO 면역 전문가 전략자문그룹(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 on Immunization, SAGE)의 검토를 거쳐 발간된다. 이번 등재로 GC녹십자의 MAV/06 기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다국적 제약사가 공급하는 OKA 기반 글로벌 수두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다. 특히 이번 문서에서 MAV/06 기반 백신과 OKA 기반 백신의 상호 교차 처방이 공식 인정됨에 따라, 수두백신 2도즈 접종 과정에서 배리셀라주가 기존 글로벌 백신과도 문제없이 병용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특정 균주의 공급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백신 공급 안정성과 각국의 보건 대응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이러한 국제적 지위를 바탕으로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범미보건기구)가…
2025-12-02 09:19
애브비는 지난 1일(미국 시간) 전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성인 편두통 환자에서 아토제판트(제품명 아큅타, 60mg)와 위약의 급성기 치료 효과, 안전성, 내약성을 비교 평가한 3상 ECLIPSE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다발작 설계로 진행된 ECLIPSE 연구 결과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유럽두통학회(EHC, European Headache Congres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 아토제판트는 1차 및 주요 2차 평가 변수를 달성했으며, 첫 번째 편두통 발작에 대한 급성기 치료 2시간 후 통증 소실과 빛∙소리 공포증 등을 포함한 편두통 관련 가장 불편한 증상(Most Bothersome migraine Symptom, 이하 MBS) 소실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첫 번째 편두통 발작에 대한 급성기 치료 2시간 후 통증 소실에 있어 아토제판트 24.3%, 위약 13.1%로 위약 대비 우수성을 확인했고(OR 2.36, 95% CI [1.76, 3.15]; p<0.0001), 치료 2시간 후 MBS 소실을 포함한(p<0.0001) 16개의 주요 2차 평가 변
2025-12-02 09:13
단국대병원은 충청남도의사회의 초청을 통해 몽골의사 2명이 11월 23일~12월 2일까지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충청남도의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몽골 의료인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몽골 송기노하이르칸 보건센터 및 몽골 후레로타리클럽과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송기노하이르칸 보건센터(Songionkhairkhan district’s health center) 소속 의사인 르하수렝 세브지드와 푸렙바야르 톡토흐바야르가 참여했다. 두 의사는 각각 위장관암 수술 분야, 간·췌장·담도암 수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단국대병원 외과 수술실 및 임상 현장에서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참관하며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병원은 연수 기간 동안 실제 수술 참관뿐 아니라 외과 교수진의 의료기술 설명, 수술 프로세스 안내, 국내 의료제도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연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몽골 의료진이 한국 의료현장의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몽골 의료진은 “한국 의료진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과 로봇수술 등 선진 의료기술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2025-12-02 09:0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경일 교수 (혈액내과)가 총 5억 5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신진))’ 과제에 선정되어, 혈액암 분야의 바이오메디컬 혁신을 이끌 융합형 글로벌 혁신 연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해당 과제는 젊은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과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기초 및 융합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과제는 이식된 면역체계가 환자 자신의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Chronic Graft-versus-Host Disease) 발병 기전 규명 및 상위 분화 조절인자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재생불량빈혈,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난치성 혈액질환의 유일한 완치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식 환자의 약 40~50%가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을 경험한다. 이 질환은 주로 소화기, 피부, 간 등 면역계 장기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설사, 황달, 감염 위험 증가 등을 초래한다. 급성 사망률은 10~20%에 달하며, 만…
2025-12-02 08:54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센터장 김기봉)가 지난 28일 오후 소노캄고양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차 ‘2025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흐름과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간호사, PA, 방사선사, 소노그라퍼 등이 서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과 토론에는 MJ심장혈관센터 의료진과 국내 심혈관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여해 병실·중환자실에서의 심전도 이상 대응과 최소 침습 심장수술, IABP·ECMO 삽입 및 운용,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시술의 실전 전략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특히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다빈치xi를 이용한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의 임상경험과 고난도 중증환자 치료 장비 운용법, 시술 중 합병증 최소화 전략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 지식들이 공유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좌장·강연자·참석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중증환자 전원 체계와 협진 프로세스 확립, 교육 플랫폼 확대 등 다기관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는 2021년 3월 다학제 진료체제를 갖춘 심장혈관센터로 출…
2025-12-02 08:48
턱관절장애는 턱관절과 저작근의 통증, 턱 움직임 제한, 턱관절 소리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인의 약 1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데, 치료는 주로 약물, 교합장치, 물리치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 습관 등 턱관절장애의 주요 원인을 고려할 때, 환자의 장기간 행동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개인화된 관리 모델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 운동, 생활습관 관리, 실시간 증상 추적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턱관절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학교 치과학교실(임상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공동 교신저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 변수환·양병은 교수, 공동 제1저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 박상윤 교수·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치과 온성운 교수)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가 턱관절장애의 통증과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비욘드메디슨’사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으로 턱관절장애를 관리·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 앱인 ‘클릭리스(Clickless DTx TMD-01)’
2025-12-02 08:44
1차치료에 급여가 확대된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가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GSK가 1일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의 1차치료 급여 확대 및 출시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에서 젬퍼리가 갖는 임상적 가치와 치료 효과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는 “젬퍼리가 임상적으로 입증한 치료 효과와 더불어, 2차치료에 이어 1차치료로의 급여 확대는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자궁체부암은 2~6%를 차지하는 자궁육종을 제외하면 94~98%가 자궁내막암으로, 발병률이 지난 20년간 4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치료 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의 1차 표준치료로 활용돼 온 백금기반 화학요법(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은 환자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3년 미만에 불과하는 등 미충족 수요가 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젬퍼리 병용요법이 임상연구를 통해 백금기반 화학요법 대비 1년 이상의 전체생존기간 이점을 가져오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만큼, 향후 자궁내막암 치료
2025-12-02 06:00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광자(Photon) 계수(Counting) CT 장비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 도입을 기념해 27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중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부터 가동에 나선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네오톰 알파는 기존 CT 대비 적은 양의 방사선으로 보다 해상도 높은 영상 구현이 가능해 이대서울병원의 영상 검사 분야 도약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심성신 이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Innovations in pediatric low dose imaging(영상의학과 조현혜 교수) ▲Photon Counting CT in Abdominal Radiology(영상의학과 변지은 교수) ▲Chest Imaging Revolution with PCCT(영상의학과 심성신 교수) ▲Applications of PCCT in MSK Imaging(영상의학과 장민영 교수) ▲Advanced Vascular and Angio Applications(영상의학과 장정호 교수) 등 네오톰 알파를 활용한 임상에서의 적용 사례 및 연구과제까지 폭넓게 공유됐다. 네오톰 알파는 실제로
2025-12-01 17:38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1월 21일 미래 의학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고려대학교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KU-MSTP)’ 국제 심포지엄 및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대 의대는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을 연결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 확립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미국 아이비리그인 예일대학교 바바라 카지미에르차크(Barbara Kazmierczak) 교수와 컬럼비아대학교 앤서니 페란테(Anthony Ferrante) 교수가 연자로 초청됐다. 특히 예일대 의과대학과 고려대 의대는 최근 공동포럼과 연구·교육 협약을 체결하며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예일대 낸시 브라운(Nancy Brown) 의과대학 학장은 그간 교류에서 고려대 의대의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와 연구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공동 교육 모델을 구축하자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예일대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MSTP) 책임자 바바라 카지미에르차크 교수의 이번 방한과 심포지엄 참여가 이어지며 양교의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어 NASA 파티 카루이아(Fathi Karo
2025-12-01 17:31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28일, 성인‧신생아 중환자실을 추가 확장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김종우 경희대병원장, 이은영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교직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환자실 증설 현황 소개 ▲축사 및 인사말 ▲공간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확장을 통해 내과계 성인중환자실 26개 병상, 신생아중환자실 2개 병상을 추가해 총 106개 중환자실 병상(성인 88병상, 신생아 18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소아‧성인 중증 환자 및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수용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진료 연속성과 전문 치료역량도 향상됐다. 특히, 이번 신증설 공사에서는 설계 단계부터 감염관리 기준을 강화해 음압격리 시설을 갖추고 최신 중증환자 의료장비 도입으로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동 중에도 연속적인 생체징후 관찰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최신식 호흡·약물 주입 장비, 낙상방지 및 심정지 알림 기능 등이 탑재된 병상을 배치해 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염 관리 및 공간 활용을 최적화했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중환자실 확충은 우리 병원의 중증 진료 기능을 한 단계 높
2025-12-01 17:17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조대철 교수 · 고용산 교수 연구팀이 난치성 신경병성 통증, 특히 척추수술 후 증후군(Post-Spinal Surgery Syndrome, PSSS)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양방향 내시경(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UBE)을 이용한 최소침습 척수자극술(UBE-SCS)을 제안하고, 그 임상적 안전성과 효용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대표 치료법인 개방형 척수자극술이 패들 전극의 장점(우수한 전류 전달력·고정력)에도 불구하고, 넓은 절개와 근육 손상으로 인한 수술 후 통증 및 합병증 위험이 존재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방향 내시경 기법을 적용한 새로운 척수자극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척추수술 후 증후군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했으며, 수술 시간, 통증 지수(VAS), 기능장애지수(ODI), 합병증 발생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수술 중 신경감시(MEPs, SSEPs)를 적용해 시술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평균 내시경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시술 성공률(영구 자극기 삽입) 92.8%를 달성했다. 하
2025-12-01 16:30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11월 3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의원 1 : 대형병원·수탁기관 9)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학회는 이번 개편이 환자 검사 접근성 저하와 진료 지연, 의료비 증가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 “검체검사 1대9 전환, 일차의료 기반 붕괴” 이혁 회장은 “이번 개편은 일차의료의 기반을 흔들어 환자 진료의 골든타임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의원급 검사 의뢰체계는 만성질환 진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일중 명예회장은 “전면 재검토 없이 강행될 경우 국민 부담만 가중된다”며 “객관적 자료와 시범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기동 이사장은 “정부가 의료계가 축적한 기존 연구결과를 무시한 채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정책 일관성과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 2025 대구 추계학술대회 성료, 고혈압·대사질환·영상·AI까지 포괄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차진료의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Session 1부터 Session 4까지 총 12개
2025-12-01 15:13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1월 25일 부여에서 열린 2025 119 EMS Korea 행사 기간 중 응급의료 분야 4대 단체 전문가 및 현장 구급대원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적시에 치료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소방과 의료계가 협력해 현실적 개선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대한응급의학회 류현욱 기획이사·김성철 법제이사 △대한재난의학회 김주현 이사장 △대한구급지도의사협의회 문성우 이사장 △한국응급구조학회 탁양주 회장 △대한구급지도의사 서울지회 송형준 지회장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황용 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빅데이터센터 김중희 센터장 등 응급의료 분야 전문가 다수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응급실 미수용(일명 ‘응급실 뺑뺑이’) 개선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한계와 병원 전 단계 역할 강화 ▲119법 개정안의 취지와 현장 적용 과제 ▲의료진 법적 책임 부담 완화 등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응급의료체계는 병원 단계만으로 완결될 수 없으며, 병원 전 단계의 119구급대와 의료기관이…
2025-12-0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