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5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은 가족 등 보호의무자에게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호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호의무자에 의한 비자의입원이 가능하다. 2024년 기준 전체 비자의입원 중 74%가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족관계가 훼손되거나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고, 정신질환자는 입원 과정에서의 트라우마로 재입원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호의무자 또한 과도한 부담과 책임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당사자와 가족 모두 보호의무자 제도 폐지와 정신질환 국가책임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신청과 보호의무자 동의로 이뤄지는 ‘동의입원’ 역시, 퇴원 시 보호의무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상 강제입원으로 전환되는 등 제도 취지와 달리 악용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일부에서는 해외 사례처럼 사법입원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판사 1인이 담당하는 사건 수가 해외보다 2~5배 많아 형식적 심사로 흐를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있다. 이
2025-09-25 10:30국립중앙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지난 24일, 개소 10주년을 맞아 호스피스병동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서 지난 2015년 9월부터 10년간 말기 암 환자 1150여 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병실(1·2인실), 임종실, 가족실, 힐링룸 등 총 16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난 발자취와 주요 성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소속 구성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사를 전하고, 주요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 팀의 노고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센터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운영 목표 실현 의지를 되새겼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10년간 호스피스병동에서 환자 돌봄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 및 음악요법치료사 총 5명에게 감사패와 선물 수여식을 진행했다. 또한,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한 말기 암 환자 및 보호자의 심신 위로를 위한 음악회도 열었다. 팬플룻, 미니하
2025-09-25 10:27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 재선)이 대표발의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이하 ‘필수의료강화법’) 등 제정법 1건, 개정안 2건(아동복지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필수의료강화법은 ▲필수의료를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된 의료 분야로서 그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가의 정책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필수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계약형 지역필수의사’ 등의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하 또한 ▲장관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시·도지사는 매년 시행계획 수립하도록 하고,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설치하도록 했다.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후견인 부재로 입원·수술·금융거래 등 일상적 권리 행사가 어려운 보호대상아동을 위해, 아동권리보장원이 법률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법률적 공백을 해소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은 장기요양기관이 부당이득을 취하고 법인을 해산할 경우 징수금 환수가 불가능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무한책임사원 및 과점주주에게 2차 납부의무를 부
2025-09-25 10:20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9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 e-신약개발 허브 심포지엄 2025(Asia Hub for e-Drug Discovery Symposium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아시아 e-신약개발 허브 심포지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기술 교류의 장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사 등이 모여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남기엽 신약개발총괄사장이 특별 초청 연사로 참석, 둘째 날 열린 생명의학 연구 및 신약개발 세션에서 자체 개발 및 구축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의 소개와 핵심 모듈 중 하나인 최적 약물 생성 및 예측 모델 켐젠(ChemGEN)의 성과와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기존 연구 방식으로는 공략이 어려운(undruggable) 신규 단백질 타겟을 멀티오믹스(Multi-Omics)와 AI 융합 기술로 규명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소개했으며, 후보물질 발굴 과정에서 케미버스를 활용해 신약 개발의 효율과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합
2025-09-25 10:15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센터장 임상현)는 지난 19일 새로 조성된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의료기기 활용 확대와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장, 조재호 아주대병원장,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겸 의료기기센터장, 이일재 아주대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일재 센터장은 “이번 개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해 환자 안전과 의료진 전문성 강화, 국산 의료기기의 보급 확대와 해외 진출 활성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중증 외상과 고령 친화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세계 시장 진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는 이번 센터 개소를 발판으로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2025-09-25 10:10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토보클로는 폐경기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캐나다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Full Label)으로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캐나다는 2024년 기준 약 1억 8000만달러(한화 2520억원, IQVIA) 수준의 작지 않은 데노수맙 시장을 이루고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적극 장려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 국가로 꼽혀, 미국까지 아우른 북미 데노수맙 시장 강화에 효과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이미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골 질환,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신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잇따라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판매 중이거나 허가 받은 주요 제품군은 ▲램시마(캐나다 판매명: 램단트리), 램시마SC, 유플라이마,
2025-09-25 10:05한미약품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심혈관 분야 학술 대회인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이하 ESC)’에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동반 치료 복합제 임상 결과와 한국인 초고위험군 대상 심혈관질환 관리 지표를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5)에 참가해, ‘아모프렐’과 ‘아모잘탄엑스큐’의 임상연구 결과 및 한국인 초고위험군 잔여 콜레스테롤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ESC Congress는 유럽심장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혈관 분야 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약 3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심혈관계 관련 연구 성과와 임상지침, AI 기술 등을 공유하는 국제적 행사다. 올해 학회에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이무용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천민구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이중희 교수가 참여해 ▲세계 최초 1/3 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의 임상 3상 연구 결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2025-09-25 10:0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25.11.1.)을 앞두고 ‘담배의 회수·폐기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0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 고시 제정안은 회수 및 폐기 대상 담배에 대한 회수계획 보고, 보고 후 보완, 회수 및 폐기, 회수종료 보고 등 회수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배유해성관리법에 따르면 제조자등(담배 제조업자 또는 수입판매업자)이 유해성분의 검사를 의뢰하지 않거나 검사결과서 등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시정을 명할 수 있으며, 제조자등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해당 담배의 회수·폐기를 명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 제정이 담배유해성관리법의 원활한 시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담배유해성관리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5 09:58엠벡타코리아(대표 이동훈)는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KADNE)가 집필한 ‘당뇨병 교육자를 위한 인슐린 주사교육 지침서’ 제3판이 오는 9월 27일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CDM)에서 공식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16년 전 세계 54개국 183명의 당뇨병 전문가가 참여해 마련된 FITTER 2016 권고안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후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반영해 발표된 FITTER 2025 논문의 내용을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소속 전문가들이 국내 실정에 맞게 반영한 것으로, 개정판 이후 약 10년 만에 이뤄졌다. 이에 앞서 엠벡타코리아와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는 지난 6월 14일 KADNE 하계 심포지엄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바른 인슐린 주사 교육 지침의 국내 표준화와 보급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FITTER(Forum for Injection Technique and Therapy Expert Recommendations) 2025는 300회 이상 인용된 FITTER 2016 논문을 기반으로 지난 10년간의 의료 기술 발전을 반영해 2025년 4월 메이요 클리닉 저널(Mayo Clinic Proceedings)에…
2025-09-25 09:53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는 자사의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PFIC(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 증상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10월부터 건강보험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PFIC 환자들이 간 이식 없이 경구용 치료제를 통해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국내에서 희귀질환 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정부와 학계, 환자단체, 그리고 입센코리아가 긴밀하게 협력해 극희귀질환인 PFIC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협력한 결실이기도 하다. PFIC는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담즙이 간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간 손상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으로, 대부분 영유아기에 발병하며 극심한 소양증(가려움증), 성장 지연, 간 기능 저하를 동반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는 간 이식이 유일한 대안이었으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안겨왔다. 국내 PFIC 환자는 수십명대로 추정되며 극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국내 PFIC 전문가들은 일제히 '빌베이'의 건강보험 적용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고홍 교수는 “PFIC 환아는 밤낮 없
2025-09-25 09:42자이메드㈜(대표 박상민)가 개발한 ‘안저기반 동맥경화 인공지능(AI) 솔루션(FUNDUS-CVD AI)’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기술은 고시일 이후부터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항목으로 합법적인 임상 사용이 가능해지며, 국내 의료시장에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자이메드㈜는 2024년 7월, 해당 기술을 ‘심혈관 위험 평가 소프트웨어(XAIMED Retina AI DL-FAS)’라는 명칭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국내 인허가 취득 1년 만에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지정을 받아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국내 기회진단형 인공지능(AI) 의료기기의 상용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혁신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일정 수준 이상 입증된 경우, 본 평가 완료 전이라도 일정 기간 비급여로 임상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나 의료기기 기업의 빠른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해, 최근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안저기반 동맥경화 인공지능(AI) 솔루션(FUNDUS-CVD AI)은 망막의…
2025-09-25 08:32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 이하 ‘알파타우’)이 자사의 방사선 암 치료기술 알파다트(Alpha DaRT)를 활용해 미국에서 췌장암 파일럿 임상(IMPACT, 종양 내 췌장 알파 병용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치료를 완료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대학암 센터의 책임연구자인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마크 단드레아(Mark D’Andrea, MD, FACRO)가 소화기내과 전문의 아이작 라이즈만(Isaac Raijman, MD)과 함께 결성한 다학제팀이 시행한 이번 연구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알파다트와 항암화학요법 병용해 얻은 결과다. 마크 단드레아 박사는 알파다트 기술은 조직내에서 짧은 거리만 이동하는 강력한 알파 입자를 방출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한 차례 시술로 등각적 방식의 국소 제어를 달성할 잠재력이 있는 만큼 길게 진행됐던 기존 방사선치료 대신 강력하게 둘러싸인 췌장 종양에 적합할 수 있다고 했고, 아이작 라이즈만은 실시간 내시경 초음파(EUS) 유도 하에 췌장 종양에 정밀하게 전달하는 이 비수술적 치료법은 잠재적으로 부작용을 줄이면서 깊은 위치의 종양에 정밀하게
2025-09-25 08:21최근 해외직구 식품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며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8월) 해외직구 식품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총 1531건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전체 검사 3400건 중 344건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됐다. 10개 중 1개꼴이다. 올해 8월까지는 이미 337건 적발돼 지난해 수준(344건)을 넘어섰다. 제품 종류별로는 ▲다이어트 효과 표방 제품이 3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기능 효과 표방 제품 203건, ▲근육 강화 효과 표방 제품 200건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탈모, 고혈압, 당뇨 개선 등 각종 ‘건강 효과’를 내세운 제품들에서 위해 성분이 다수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의약 성분이 7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 433건, ▲식품공전 부정물질 및 유사물질 265건이었다. 특히 마약 성분은 2021~2023년까지는 적발되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다. 국가별로는 미국산 제품이 1215건(79.3%)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튀르키예 28건, ▲일본·태국 각각 2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
2025-09-25 08:05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9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3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2025 바이오헬스기업 통합 채용설명회(이하 ‘통합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기업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인력 공급을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바이오헬스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바이오헬스 SC, Sector Council)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가 주관하는 인력양성사업 교육생과 수료생, 수혜학생 및 일반 참가자 등 약 27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통합 채용설명회’에는 올해 하반기 실제 채용을 앞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GC Cell’ △디지털 영상진단 솔루션기업 ‘디알텍’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 △제약기업 ‘대웅제약’ △ 바이오·식품 소재기업 ‘대상’ △제약기업 ‘보령’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 등 6개 참여 기업의 현직자들은 기업 소개와 근무환경, 인재상, 채용 절차 등을 직접 발표했으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무, 채용 관련 심
2025-09-25 08:00KCR 2025가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무대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AI 세션을 대폭 강화해 진료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조명하고, 학회의 역사적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가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81회 학술대회 KCR 2025 개최를 맞아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Unwavering Endeavors’를 주제로 진행되며,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참여 규모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학술대회에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현 회장 Umar Mahmood 박사를 비롯해 전 회장인 스탠퍼드대학교 Curtis P. Langlotz 교수, 유럽영상의학회(ESR) 현 회장 Minerva Becker 교수,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교 Mathias Prokop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용환석 학술이사는 “KCR 2025는 지난 80년간 영상의학계가 쌓아온 전문성과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 직면한 인력 부족과 폭증하는 검사량에 따른 업무 부담 등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
2025-09-25 06:00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서울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서 오늘 오전 ‘환자를 위한 정책 포럼 – 신속한 치료 접근을 위한 건강기술평가(HTA) 및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이어 오후에는 ‘환자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내일 포럼’을 개최했다고 금일(24일) 밝혔다. 창립 25주년 행사 이틀째인 오늘, ‘Partn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두 포럼은 환자 중심의 생태계 구축과 신약 접근성 개선 노력 속에서 향후 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을 조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속한 신약 접근을 위한 건강기술평가(HTA) 및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다룬 ‘환자를 위한 정책포럼’ 이날 오전 국제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된 ‘환자를 위한 정책 포럼’에는 영국·독일 교수와 일본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약 접근성을 높이고 신약 개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자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들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재정 지출 감소에 치중한 현행 한국 건강보험 제도가 혁신적 의약품 도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의약품의 비용효과성 평가 시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질병의 중증도 등을 반영하는 글로벌 약가제도 개편 흐름에 발
2025-09-24 18:20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긍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는 후원 병원으로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과 윌스기념병원(이사장 박춘근)을 공식 지정하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했다. 이번 후원병원 지정은 학회의 비전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기부로 동참해준 두 병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후원병원 현판 제막식에는 김긍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근수 학회발전 및 국제연구교육센터 건립기금위원장, 김우경 국제연구교육센터추진위원장, 장재칠 차기이사장 등 학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과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을 포함한 양 병원 임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장일태 이사장과 박춘근 이사장은 대한신경외과학회 국제연구교육센터 모금캠페인 위원으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2022년부터 ‘생명을 살리고 삶을 세우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캠페인을 통해 국제연구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 캠페인은 ▲의료정책 솔루션 ▲의료환경 솔루션 ▲소셜 솔루션 ▲글로벌 솔루션이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긴급 필수 의료 확충과 의료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오랜 기간 후학들
2025-09-24 17:08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센터기반 네트워크 시범사업’과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사후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남대병원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 지역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 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등과 같이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대표적인 중증·응급질환이다. 치료가 지연될 경우 생존율은 물론 후유증 발생률이 급격히 악화되기 때문에,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정확한 병원 선택, 즉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최종 치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자 2024년부터 권역별로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통합 치료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한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과 ▲의료진 간 실시간 정보 교류를 통해 적절한 병원을 빠르게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으로 나뉜다. 전남대병원이 주관한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성가롤로병원,
2025-09-24 17:0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안중현, 이사장 유광하)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내년부터 56세 및 66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폐기능 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새로운 검사 항목이 추가된 차원을 넘어, 고령화와 환경 문제로 심화되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나라로 꼽히면서 호흡기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에서 중증 호흡기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숨 쉴 권리’는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공중보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이하 COPD)은 흡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COPD는 전 세계 사망률 3위의 중증 호흡기 질환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비전염성 5대 질환으로 지정했다. 국내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로, 약 359만명이 COPD 환
2025-09-24 16:35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진료정보 침해사고는 총 100건으로 집계됐다. 발생 유형별로는 랜섬웨어 감염이 9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의료시스템 DB파일 삭제·악성코드 감염 등 기타 유형도 9건 보고됐다. 특히 랜섬웨어의 경우 모두 금전 요구로 이어져 병원 운영 마비와 환자 진료 차질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으로 지적된다. 기관 규모별 현황을 보면, 의원급에서 45건, 병원급 34건, 종합병원급 16건, 상급종합병원 5건이 발생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전체의 절반 가까이가 발생하며, 경증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1차 의료기관이 보안의 취약지대임이 드러났다. 한편,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서비스(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한 주요 상급종합·종합병원에서는 수천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음에도 단 한 건의 침해 성공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예방서비스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아직 미가입 상태인 의료기관에 대한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최근 미국의 신장 치료 전문기업 다비타, 케터링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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