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와 독감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생산량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소형약국 등이 해당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공급이 불균형하게 이루어진다는 지적이 있고, 해당 품목의 약가 조정에 대한 기대가 도매단계에서 매점매석의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독감 유행 등에 따른 감기약(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21품목) 부족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도매상‧약국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제약사‧도매상에 신속한 공급내역 보고를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도매상·약국이 판매량(사용량)에 비해 과도한 양을 구입하거나 약가 상승을 노리고 판매를 보류하는 행위는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매점매석행위 또는 판매량 조정으로 도매상·약국이 부당한 이득을 취득하거나 환자의 조제‧투약에 지장을 주는 행위일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복지부는 2023년 3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통해 해당 품목의 공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매점매석 등 위반 정
2022-11-17 15:23
질병관리청은 11월 17~18일 목포 라한호텔에서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 최종 평가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최종평가대회는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에 참여한 전국 시·도 및 보건소의 만성질환 사업을 담당하는 186명(대면 ·비대면 병행)의 실무자들이 참석해,그간 배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만성질환 문제해결을 위해 기획한 사업의 내용을 평가받는 자리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교육생 및 교육과정에 기여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보건복지부 장관 8점)과 상장(질병관리청장상 50점)을 수여해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만성질환 유병률 및 진료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기획 및 업무 수행을 담당할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지역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요구에 맞는 사업을 계획·수행·평가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연간 200시간, 총 8단계)’을 운영하고 있다.2006년부터 전
2022-11-17 13:52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 씨(남, 60세)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아산상을 수상한 박세업 씨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 의료봉사의 꿈을 키우고 소외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전공을 일반외과로 정했다. 2005년에는 가족과 함께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 수도 카불의 큐어국제병원 일반외과 과장과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의 병원장을 맡아 주민 치료와 현지 의사, 간호사 훈련에 힘썼다. 박세업 씨는 병원 밖에서 사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사는 현장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음을 절감하고 50세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공부를 시작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에는 국제보건의료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케어’의 북아프리카 본부장을 맡아 아프리카 최북단의 모로코에서 지금까지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2022-11-17 13:37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최근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에 진주보건대학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생명나눔운동에 크게 기여해준데 따른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진주보건대학교는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절차와 정보를 정확하게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8년 10월 31일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2022년 10월26일까지 총 991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캠페인을 통해 등록한 기증희망자 중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우와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 기증을 실천한 기증자는 임상병리과 학생 4명으로, 2019년 1명, 2020년 2명, 2022년 1명이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방법(성분헌혈방식)으로 기증해 혈액암 완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수년간 캠페인을 함께 한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최세묵 교수는 “조직적합성항원형은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현대에는 핵가족화로 인해 일치자를 찾기 매우 어려우며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수천수만 명 중의 한 명이기 때
2022-11-17 13:3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 주최하는 ‘202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이 17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장 인사말과 정승용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위기 속 보건의료체계의 대응: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이 마련·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윤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아 ‘정신응급 대응체계에서 공공병원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본부 부본부장,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최준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장석용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아 ▲정신응급 전달체계: 응급의료 측면 ▲정신응급 전달체계: 정신건강 측면 ▲정신응급 대응의 법체계를 주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신응급 대응과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전명숙 정신건강정책과장, 서울경찰청 채정수 생활질서계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지현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재협
2022-11-17 13:31
대한이식학회의 국제학술대회, 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2(이하 ATW 2022)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더 크게 꿈꾸라 :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아시아 이식(Dream Bigger : Moving to the Next level of Asian Transplantation)”이라는 제목 아래 기조 강연, 특별 강연을 포함해 이식과 관련된 시의성을 가진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6층에는 전자 포스터가 마련됐으며,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인만큼 외국 방문객들을 위한 한복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022-11-17 11:27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 대책에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16일 오후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 일행은 의협을 방문해 의료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의협에서 운영하는 ‘이태원사고 유가족 및 부상자 진료연계센터’와 관련해 의-정간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박 차관은 “대상자들이 불필요한 중복상담을 겪지 않도록 치료가 필요한 경우 즉시 전문의에게 연결해 처방까지 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이 회장은 “진료연계센터에는 현재까지 9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일 9시30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필수의료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필수 회장은 “필수의료 기피의 가장 큰 원인이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수가 등 재정적 뒷받침과 함께 응급, 중증 등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가 각별히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필수의료분야에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
2022-11-17 09:32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카카오브레인과 지난 16일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체결로 병원에서 흔히 실시하는 흉부엑스레이(Chest X-ray) 검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 AI 진단 솔루션(판독기기)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책임자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는 “카카오브레인과 공동 개발할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은 초거대 빅데이터를 활용해 AI로 분석해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진단하도록 돕는 첨단 기능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천향대천안병원 외에도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순천향대 구미병원도 연구에 참여하며, 솔루션이 개발되면 폐암, 폐결핵, 폐결절, 폐부종 등 폐 질환을 비롯해 100여 종의 질병 진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7 08:34
부산대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방문해 진료설명회와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등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기술 전파, 그리고 부산의 의료관광 인프라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 도시인 알마티시는 인구 200만의 교통 중심지로 소득수준이 높고 단체 건강검진 등의 수요가 많아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으로 주목받아온 곳이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부산경제진흥원 ‘2022 민간주도 의료관광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부산대병원은 국제진료센터,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첫 일정으로 알마티 권역 어린이병원에서 개최된 진료설명회는 정형외과 이정섭 교수가 척추질환 환아 90여명을 대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향 등에 대해 치료를 담당하는 현지 의료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섭 교수는 “성장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부인과 과학센터에서 개최된 진료설명회는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가 고위험 산모 30여 명을 직접 만나 임신 중 관리와 고위험 임신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산부인과
2022-11-17 08:30
서울아산병원의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처치와 이후 병원에 후송돼 치료가 이뤄지는 응급실에 대한 관심과 개선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가 동절기동안 다시 큰 규모의 형태로 재유행이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과 함께 코로나19를 비롯해 앞으로 추가로 찾아올지도 모를 신·변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감염병 전파가 쉬운 현재의 응급실 구조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재난을 비롯해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과 함께 1차적으로 재난 대응을 맡게 되는 응급의료와 관련해 현재 우리나라는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과 함께 이를 개선할 방안은 없는 것인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대한응급의학회 최성혁 이사장과 김현 기획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현재 응급실 환경은 어떻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우리나라 응급실이 20년 전과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병원에 국민들이 방문하면 시설도 많이 좋아지고 환경적인 면에서 미국·유럽의 좋은
2022-11-17 06:00
2022년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이 매출의 1.4%를 판매촉진비(이하 판촉비)로 사용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공시에 게시된 각 제약사별 3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30위 제약사들 중 22곳이 판촉비 사용 현황을 공개했으며 이들이 올해 3분기 지출한 판촉비는 1532억원으로 2021년 3분기 1382억원에서 10.9% 증가했다. 또한 판촉비의 비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4%로 유지되고 있었다. 상위 5개 제약사 중에서는 녹십자를 제외한 4개 회사의 판촉비 지출 현황이 확인됐다. 먼저 유한양행은 판촉비 비중이 2021년 3분기 0.6%에서 2022년 3분기 0.7%로 증가했으며, 판촉비 역시 81억원에서 93억원으로 14.7% 늘었다. 종근당의 판촉비는 2021년 3분기 0.9%였으나 올해에는 1.3%로 확대됐다. 판촉비는 2021년 3분기 90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37억원으로 52.3% 증가했다. 반면 광동제약은 판촉비 비중이 감소한 제약사다. 2021년 3분기에는 0.4%였던 판촉비 비중이 2022년 3분기 0.3%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판촉비 자체는 같은 34억원대여도 약 3200만원 늘어나며 0.9% 증가했다. 한미약품
2022-11-17 05:44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경과의 미래역량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등이 선포됐다. 대한신경과학회에 따르면 제41차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5~6일 양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982년 대한신경과학회가 출범한 후 40주년이 되는 해로,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기존 프로그램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전공의와 전문의가, 또 전문의가 직무 형태와 무관하게 한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신경근육질환, 파킨슨병 등 주요 신경계 질환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다루는 한편, 외래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Topics in Outpatient Neurology]라는 주제의 종일 세션을 진행했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및 개원가의 외래진료를 모두 포함해 각계각층의 신경과학회 회원들이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의사들의 번아웃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인 명상을 실제 경험해 보는 자리도 마련하는 등 신선한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청중이 앱을 사용해 강
2022-11-17 05:22
영남대병원은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치료센터(센터장 성형외과 김태곤 교수)를 대한당뇨발학회로부터 인정받아 1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뇨발 질환은 당뇨병 환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절단 시 5년 생존율이 전체 암과 유사한 57%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양한 원인이 관여하고 있어 효과적인 당뇨발 치료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전문가로 이루어진 다학제 진료팀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 600만 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당뇨발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신속하고 전문적 치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영남대병원 당뇨발치료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10년간 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해온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당뇨발학회 전문치료센터로 인증받게 됐다. 구체적으로 괴사 및 감염 부위의 처치와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고 재건까지 가능한 정형외과와 성형외과를 시작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내분비내과 ▲혈류 개선을 위한 순환기내과, 혈관외과, 흉부외과, ▲치료 후 재활을 위한 재활의학과 ▲고압산소치료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신속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전
2022-11-16 16:49
대한뇌졸중학회 2022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동식 뇌졸중 집중치료실’ 필요성이 조명됐다. 대한뇌졸중학회가 10~12일 3일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진행한 국제학술대회(ICSU)에서 이동식 뇌졸중 집중치료실(mobile stroke unit)의 필요성이 주요 주제로 다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호주 로얄 멜버른 병원의 Stephen M. Davis 교수는 병원 전단계 뇌졸중 치료의 현재와 미래’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이동식 뇌졸중 집중치료실의 치료 효과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동식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내부에 이동식 CT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신속 혈액검사가 가능한 장비와 급성기 뇌경색 치료약물인 정맥내혈전용해제를 비롯한 다양한 약물이 탑재되고, 전문의료진이 탑승해 뇌졸중 환자를 진단 및 급성기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하는 특수구급차다. 뇌졸중 의심환자는 이동식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 이동식 CT를 시행해 뇌경색과 뇌출혈을 진단받을 수 있고, 뇌혈관 촬영을 동시에 시행해 주요 뇌동맥 폐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뇌경색 환자의 경우 즉시 정맥내혈전용해술이 가능하므로 골든타임 내 치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동식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여러 연구(PH
2022-11-16 16:37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2일 ‘e-IRB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메디허브에서 개발한 e-IRB시스템을 의료원이 실제 임상시험‧연구심의(IRB)에 도입 및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IRB시스템 활성화 ▲e-IRB 시스템 제공 및 최적화 지원 ▲e-IRB 시스템 이용 및 사용자 관리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를 통한 정보교환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케이메디허브와 우리 의료원이 업무협약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은 케이메디허브의 첨단 의료기술 및 의료산업과 의료원의 생명윤리시스템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케이메디허브가 개발한 e-IRB를 최초로 사용하면서 시스템의 안정성‧정확성‧신속성을 확보한 효율성을 확인받고 의료원 현실에 맞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2-11-16 16:26
울산권역책임의료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광역시는 16일 오후 의료기관 감염병 관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2년 울산 감염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의 총 38개 병원 50여 명의 감염관리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울산 감염관리의 연계⸱협력 그리고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춰 ▲의료기관의 연계·협력 그리고 성장(신은아 울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 ▲울산 공공보건의료 통합 네트워크(유정아 울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 등 울산권역 특성에 맞춘 감염관리 연계⸱협력 시스템을 구성해 소개했다. 또한, 울산 코로나19 감염사례를 통한 겨울철 유행에 대응(안광수 이손요양병원 감염관리팀장) 및 감염관리 사업계획 작성방법 등에 대한 강의도 병행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향후 지역 감염병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 연계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안종준 공공의료본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은 계속 등장할 것이며,
2022-11-16 16:23
울산권역책임의료기관 울산대학교병원은 16일 오전 북구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호텔에서 ‘2022년 제1회 울산권역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자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울산광역시, 보건소, 소방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지원단,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광역시의사회, 울산광역시간호사회, 동강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울산광역시립노인병원, 이손요양병원 등 주요 유관 기관장들과 4개 정부지원 센터장(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암센터)으로 총 22개 기관이 구성돼 발족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울산 지역의 균형있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울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안(울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옥민수) ▲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배경과 울산권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및 현황(울산대병원 진료부원장/공공의료본부장 안종준) 등 울산 필수보건의료 연계협력체계 강화와 균형있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지역 내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균형 있는 발전과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으
2022-11-16 16:20
11월 2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및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2~4주 연속 확진자·위중증·사망 증가 지속되는 상황과 일부 지역에서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50% 이상을 차지해 의료대응역량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지난주와 동일하게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11월 2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8.7% 늘어 349명,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16.9% 증가한 3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61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6.5%, 70대가 18.1%, 60대가 10.2%로, 50대 이하 4.2%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11월 2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4만3885명, 해외유입 사례는 377명이 확인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15.8% 늘어난 총 34만4262명으로 일평균 4만918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14만5764명(누적발생률 50.6%, 누적치명률0.11%, 해외유입 70,377명)이며, 주간 국
2022-11-16 16:03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약 2달 이후부터는 예방접종에 따른 코로나19 면역 효과가 떨어짐에 따라 추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소가 국내 요양병원 입원자 및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3·4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입원자(58-94세)를 대상으로 4차 접종 후 32주까지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를 분석한 결과, 4차 접종 후 4주까지 중화항체가가 증가했으나, 7주부터 32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화항체가 118.25(PRNT ND50) 수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50%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요양병원 입원자 조사에서 BA.1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14주 이후부터 낮아져 32주차에는 65.9이었고, BA4는 94.5, BA5는 75.8로 나타나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20-59세)을 두 개의 3차 접종군 화이자 백신 동일접종군(화이자-화이자-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2022-11-16 15:39
11월 21일부터 1개월간 2가백신 집중 접종기간이 운영되며, 접종 시 인센티브 제공과 홍보·안내 및 의료계 소통 강화 등 정부가 동절기 접종에 총력을 기울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이 겨울철 재유행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11월 21일부터 1개월간을 2가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한 달간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50% ▲감염취약시설에서 60%의 접종률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자체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중대본 및 지자체 점검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 제공 및 홍보·안내를 강화한다. 정부는 접종자에게 템플스테이 할인과 고궁·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을 비롯해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방자치단체에는 포상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및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무위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들이 솔선해 접종을 받을 예정이며, ▲지자체별로 인구 밀집 지역에
2022-11-16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