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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기작’ 국제적 논의

대한바이러스학회-국립보건연구원 국제 심포지엄

대한바이러스학회은 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와 14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신종 및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감염기작’ 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에이즈나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의 정복이 아직 요원한 가운데 사스나 조류독감과 같은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세계 인류의 안전이 어느 때 보다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미국 바이러스학회 회장인 Palese 박사(마운트 시나이대 교수)와 미동부 영장류 연구센터소장인 Desrosiers 박사(하바드대 교수)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이 국내 학자들과 신변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감염기작, 대응기술 등을 논의했다. 
 
한국미생물학회연합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왜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화하는지,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조류독감이 닥쳐올 가능성은 어떠한지, 공포의 1918년 스페인 독감의 교훈은 무엇인지, 또한 각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이즈 백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 인지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 국내 바이러스성 질병의 현황과 대처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바이러스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토론과 지식 교환을 통해 한국의 미생물학, 바이러스학 연구를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신종 및 변종 바이러스의 연구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며 구체적인 연구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