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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초·중·고 여학생 3명중 1명 불균형 심각

전체 22% 비만·과체중···영양불균형이 원인

 
우리나라 초·중·고교 재학 중인 여학생 3명중 1명이 비만 등 심각한 체중 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보건원 생명의학부 조인호 박사과 김은경 연구원은 서울지역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1107명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연구결과를 ‘비만연구(Obesity Research)’ 9월호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박사와 김 연구원가 발표한 ‘한국 여학생들의 저체중, 과체중, 비만 판정을 위한 체질량 지수 기준치’라는 제목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9.8% 비만, 12.5%가 과체중, 12.1%가 저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측정치는 국제비만테스크포스가 아시아인에게 권장한 비만 판단기준치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수행된 연구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그동안 소아 및 청소년기 여학생의 체중에 대한 연구들은 1998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제시한 소아발육표준치를 기준으로 했다.
 
조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3명 중 1명이 비만·과체중·저체중 등 체중 불균형으로 성인병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에 국가차원의 올바른 체중조절을 위한 교육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