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세상네트워크 10주년 행사(5/22)

보건의료시민단체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지난 2003년 창립 이래 올해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지난 건강세상네트워크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건강권 시민운동의 과제를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10주년 기념 행사는 세가지 세부 행사로 이루어져 열린다.

첫 번째로는 5시~6시30분까지 태평홀에서 진행되는 ‘시민공감, 건강을 말하다’이다. 보건의료 전문가 패널들이 건강 관련 정책을 이야기하면 시민공감평가단으로 참여하는 30명의 시민들이 공감도를 표현하고 시민의 의견도 개진하는 건강정책 토크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세상네트워크에 따르면 현재 참가 확정된 전문가패널은

▲ 환자단체․시민단체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대책모임’ 강찬호 대표, 한국환자단체연합 안기종 대표, 보건의료단체연합 채민석 정책부장, 경실련 보건의료위원회 김진현 위원장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 서울시 보건정책과 박유미 과장, 국민권익위원회 신동택 사무관

▲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진주의료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한국음주문화센터분회 정철 분회장

▲ 대한의사협회 송형곤 공보이사 겸 대변인, 대한병원협회 나춘균 보험위원장, 대한약사회 김대원 상근부회장, 대한한의사회 강연석 원광대한의과대학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신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최종현 기획이사 등이다. (단체명만 나온 곳은 참여할 해당 단체 인물이 확정되지 않은 곳들)

시민공감평가단은 지난달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참여하게 된 사람들로 주로 20대가 많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는, 5시부터 8시30분까지 태평홀 로비에서 건강정책전시회 ‘시민소통, 건강을 펼치다’가 열린다. 보건의료분야 시민사회 단체와 공공기관들이 자기 기관․단체의 건강 관련 정책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마련됐다.

세 번째로는 메인 이벤트인 후원의 밤 행사 ‘시민연대, 건강세상을 키우다’가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태평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본 단체 회원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국회의원, 의료공급자 단체 관계자들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6시30분부터 7시까지는 건강식 저녁뷔페 식사시간이고, 7시부터 본행사가 열린다.

본행사의 시작은 유방암 환우들로 이루어진 핑크리본레이디싱어즈의 합창으로 여는데 이날이 합창단의 데뷔무대이기도 하다.

이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3인의 인사말이 있은 다음에 건강세상네트워크의 지난 10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이 준비돼있다.

또 외빈 축사와 단체 활동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공로상, 감사장 전달이 있고, 마지막으로 민중가수 손병휘의 축하공연 후에 참가자 전원이 10년 후의 건강세상에 기대하는 점을 적어 타임캡슐에 담는 순서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