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협 2중대 아닌 의협 비판도 서슴치 않을 것”

전의총, 3차 정기총회…리베이트쌍벌제 위헌소송 추진


전국의사총연합(공동대표 강대식/김성원)은 서울대병원 강당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김성원 대표는 개회사에서 토요휴진 투쟁과 의대생깨우기 운동, 레지던트 노사소송 등 의사의 권익을 위한 각 단체행동에 전의총이 앞장 서 큰 활약을 했다고 자축했다.

특히 최근에는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동아제약 불매운동을 활발이 벌이고 있고 최근에는 리베이트쌍벌제를 없애기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위헌소송 수임계약까지 마쳤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의협의 2중대 역할만 하고 있다는 등 전의총의 역할에 대한 질책이 늘어나고 가시적 결과가 없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올해는 전의총도 의협이 잘못할 때는 비판하기도 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유태웅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전의총에 대해 한국 의료계 100년 역사상 가장 큰 자각을 가져다 준 단체라며 현재 전의총의 가치가 의료계에서 대단하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개인이 아닌 단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의총이나 의원협회 같이 신선한 기획력과 결집력을 갖고 있는 단체들이 실천력과 의지를 갖고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시 내빈으로 참석한 윤용선 대한의원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작년까지 전의총 대표였던 노환규 회장이 의협 회장으로 당선·취임하면서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지만 강대식·김성원 대표가 너무나 잘해줬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 노환규 회장의 의협회장 당선에 따라 많은 임원들이 의협으로 진출한 지 일년을 맞는 현 시점에서 이날 총회는 전의총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의총을 설립하고 2년간 대표로 활동했던 노환규 회장은 다음 날 있었던 의협 정기총회 준비로 바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그는 최근 1년 전 의협회장 취임 때 작성했던 연설문을 보며 후회와 아쉬움도 느껴졌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 전의총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정부를 상대로 한 민원, 약국에 대한 고발, 포괄수가제 관련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한 언론플레이, 대언론제보 등 왕성한 활동을 한 3명의 전의총 회원들에 대한 수상식이 있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한종수 대의원회 의장의 주재로 회의가 진행돼 올해중점과제로 ▲약가인하방안 ▲전의총조직강화 ▲선택분업논리개발 ▲법적투쟁력강화 ▲PA대책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