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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감 스타트’···리베이트 등 집중조명

적십자사·제약사·교수 등 11명 증인 채택

보건복지분야 국정감사 오늘(22일)부터 시작되면서 올해 국정감사장을 뜨겁게 달굴 빅 이슈는 보이지 않지만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오염혈액 수혈문제, 병원과 제약사간의 리베이트 등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우선 고경화 의원에 의해 제기된 HIV바이러스 감염혈액 수혈 및 유통문제와 전재희 의원의 추적조사로 알려지게 된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혈약 유통 등의 문제로 대한적십자와 혈액관리본부에 혈액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질 태세다.
 
또 박재완 의원이 성가를로병원과 제약사간 리베이트 장부 공개로 촉발된 병원과 제약사간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증인 신문을 통해 의약품 리베이트 전모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형근 의원도 리베이트 관련해서 제대혈은행과 산부인과병원간의 채혈비 명목의 금품제공 의혹 단서를 잡고 복지부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기우 의원은 의료양극화 문제를 큰 틀에서 점검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그 실태 등에 집중함과 동시에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대체조제 문제 등을 짚어나갈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을 대표해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8대 법안 발의에 앞장 선 현애자 의원은 서울대병원 의료공공성 강화, 무상의료 관련 보건의료 실태, 병원내 비정규직 문제, 제주특별도내 영리법인 설립허용 등의 문제 등을 국정감사장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인수발보장제도, 의약품정보원 설립문제 표류, 의료정보화 사업 등이 주요한 보건복지분야 국정감사장 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건복지위는 최근 회의를 통해 조한익 적십자사 혈액본부장, 이성민 녹십자 부사장, 변진호 동신제약 부사장, 김원년 고려대 교수 등 총 11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