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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근태 장관 “경제와 복지는 선순환 구조”

양국화 문제 해결없이 성장도 어려울 것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특강을 통해 경제와 복지가 선순환 구조임을 강조하고 우리나라 보건복지 현안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경기도 부천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사회복지의 날’기념식 특강을 통해 “우리 사회가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선 경제와 복지,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되어야 한다”며 경제성장과 분배는 우선순위가 있을 수 없음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경제와 복지가)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불화와 갈등이 생겨 새로운 발전을 할 수 없고, 동북아에서 상대적으로 중심국가로도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2차대전 이후 도시국가를 제외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며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 오고 있으며, 그것은  ‘빈익빈 부익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양극화 문제에 대해 김 장관은 “사회 구성원이 공평하게 부담해 극복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런 컨센서스가 없으면 신바람이 나지 않고 성장도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장관은 이 외에도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복지 현안인 저출산 및 고령화, 국민연금 문제등의 해결을 위해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탈피와 여성가치 실현여건 조성, 정치권의 각성, 국민건강 증진 등을 실천해야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