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범유행 인플루엔자 대비 감시체제 통일해야

4일 국제세미나, 감시강화 필요성 대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대한감염학회(회장: 김준명)와 공동으로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인플루엔자 범 유행 대비를 위한 감시강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WHO 서태평양사무처의 Weigong Zhou 박사(인플루엔자 전문가)와 박옥 박사(서태평양사무처 파견관, 감염내과전문의), 베트남국립위생연구소의 Mai 박사(인플루엔자 책임자), 국내 감염병 전문가와 인플루엔자 감시 참여 기관장 및 일선 보건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인플루엔자는 질병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최근 베트남을 위시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사례 증가 등 범유행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자국 대응 체계구축을 위한 감시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2004~2005절기부터 일일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2004~2005절기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수준(7.5명/1000명)을 초과한 경우는 없었으나 금년에는 예년과는 다르게 2005년 18주를 정점으로 하여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바이러스 분리율이 높아짐이 관찰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실험실감시 기관과 임상감시 기관을 일원화하여 실험실 감시정보와 임상감시 정보의 통일성을 추구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각 부처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WHO 인플루엔자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 등 인플루엔자 범유행 및 신종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각 나라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대응전략으로 항바이러스제제와 백신의 사용과 인플루엔자에 대한 홍보, 잦은 손씻기, 호흡기분비물에 대한 주의, 환자로부터의 격리 등을 권고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