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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소 인력 3만명 육박···한의사 증가세

작년말 현재 보건소 1만2189명, 보건지소 7546명

복지부가 27일 발표한 2004년 말 기준 보건소 및 보건지소 현황에 따르면 보건소 인력이 1만2189명, 보건지소(보건진료소)는 7546명으로 3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보건소의 경우 2003년 1만1676명에서 323명(2.84%) 증가한 수치며, 서울 이외지역에만 존재하는 지방 보건지소(보건진료소)는 고작 15명의 인원이 충원돼 거의 인력지원이 없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2004년 전국 보건소는 의사가 2003년(856명)에 비해 54명 증가한 910명, 치과의사가 342명, 한의사 394명, 약사 167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의사 중 공중보건의가 2003년(285명) 대비 무려 23.8%(68명) 증가한 353명으로 집계돼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간호사는 2003년 2700명에 비해 4.3%(116명) 증가한 2816명으로 집계돼 숫자상 가장 많은 인원이 보강됐다.
 
또 2004년 기준 보건지소 및 보건지소의 경우 의사는 1326명, 치과의사 678명, 한의사 484명, 약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인력배치를 보면 보건소의 경우 서울이 215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84명, 경북 1108명, 경남 1101명, 전남 10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보건지소의 인력은 전남 1344명이 가장 많았고, 경북 1208명, 충남 961명, 전북 888명, 경남 84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소, 보건지소 수는 2000년 이후 거의 변동이 없으며, 다만 보건진료소가 1995년 2039 곳을 기점으로 하양세로 돌아서 2004년 1901곳으로 집계돼 벽·오지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