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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재활의료, 권역별 국립대병원 활용해야

전문재활병원과 종합재활병원 형태로 검토제기

장애인 재활의료기관 확보를 위해 기존 국립대학병원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해 부족한 재활병상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가 26일 개최한 공청회에서 김완호 국립재활원 “현재 우리나라는 장애인구 천명당 2.8개의 병상을 가지고 있어 재활병상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정부도 오는 2009년까지 추진 중인 경기도를 포함해 강원·제주·충청·전라·경상도 등 6개 권역에 150병상 규모의 재활센터 건립 및 확충과 민간 의료기관에 재활전문병원 인증제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23만1942병상 중 약 1.8%인 4195병상이 재활병상으로 배정되어 있고, 931개 병원(240개 종합병원, 731개 병원) 중 약 169개 병원(약 18.1%)에만 재활의학과가 개설돼 있을 뿐이다.
 이와 관련 김 과장은 “대부분 3차 병원의 재활의학과 병상이기 때문에 초기 재활치료 후 지속적 재활을 위한 전문재활병원의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기존의 국립대학병원을 이용해 지역재활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과 16개 광역 시도별로 재활병원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 과장은 권역별 재활병원의 형태는 서비스 범위에 따라 장애유형별 전문병원의 형태와 다양한 장애범주를 포괄하는 종합 장애인재활병원의 형태로 설립하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두 가지 유형의 재활병원이 전국적으로 고루 분산 되도록 계획돼야 하며 특히 뇌손상 전문병원, 척수손상전문병원, 아동장애인 전문병원 등은 수요에 비해 현재 공급이 부족한 만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