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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플루엔자 유행 당분간 지속”…주의하세요

질병본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B형’ 유행 지속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012년 2월초(2012.2.5~2.11)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3.1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3월 중순(2012.3.11~3.17)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어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2월 “A/H3N2형 바이러스”에 의했으나, 3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B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도 3월 중순(2012.3.11~3.17)에 14.6명, 제12주 (2012.3.18.~3.24)에 18.0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은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B형 바이러스’가 많이 검출되어 유행하고 있으며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 동절기(12월∼1월)와 봄철(3월∼4월)에 두 차례의 유행이 나타났는데, 대부분 봄철 유행은 “B형 바이러스”의해 일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고위험군은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이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층이 전체의 63%를 차지하므로, 학교•유치원 등 집단 생활자들에게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도 제11주(2012.3.11~3.17) 50.6%에서 제12주(2012.3.18~3.24)에 56.5%로 증가하고 있으며, 9주(2012.2.26~3.3)부터 A/H3N형에 비해 “B형”이 많이 분리되고 있어 최근 유행은 “B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형 바이러스는 주로 3~4월 봄철에 많이 발생하여 유행하게 되는데, A형보다 증상이 다소 약한 것이 특징이고, 매년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로 치료 및 관리하면 된다고 밝혔다.

임상 표본감시결과,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 현황을 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의사환자 수가 2012년 8주(2012.2.19 ~2.25)에 20.0명, 9주(2012.2.26~3.3)에 16.2명, 10주(2012.3.4~3.10)에 12.9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11주(2012.3.11~3.17)에 14.6명, 12주(2012.3.18~24)에 18.0명으로 다시 증가추세에 있다.

실험실 표본감시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현황을 보면 2011-2012절기 들어 총 2,873주(A/H3N2형 1,917주, B형 956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으며, 제9주부터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급성호흡기감염증 원인바이러스 실험실 결과 및 발생양상은 제12주에 의뢰된 469건 중 368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검출률은 78.5%이다. 즉 인플루엔자바이러스 56.5%(265건/469건), 라이노바이러스 12.6%(59건/469건), 아데노바이러스 4.7%(22건/469건) 순으로 분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