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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우선대상자 접종 촉구

질병관리본부, 고령자-임산부 예방접종 서둘러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12월 중순이후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만성질환자 고령자, 임산부 등 우선 접종권장대상자들에 대한 예방과 단체 접종을 통한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보건소나 병의원 이외의 장소에서 실시하는 단체예방 접종을 피하고 우선 접종자 중심의 예방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상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10~12월 이지만 우선 접종권장대상자 중 미 접종자의 경우는 12월 이후에라도 접종을 해야 더 이상의 유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단체 접종과 정해진 장소이외의 접종을 금기하는 이유는 예방접종을 할 때는 개인마다 조심해야 할 금기사항이 다른데 단체나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일일이 다 파악할 수 없어 감염에 노출 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순천향대학교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는 최근 들어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매년 인구의 10%는 증상이 없이 감염되어 병을 전파하기 때문이고 예방 백신을 맞으면 모든 이에게 효과와 이득이 있음에도 고령자 일수록 효과가 덜하기 때문에 그렇다” 면서 “공급이 한정된 인플루엔자 백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우선예방대상자의 접종에 힘쓰고 개인적 특성에 따라 접종을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만약 우선 접종대상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가벼운 감기 등을 앓고 있다해도 예방접종을 미루는 것보다는 받는 것이 더 유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주 손 씻기, 양치질 등 질병관리본부에서 권고한 바와 같은 예방수칙을 잘 따르는 것만으로도 인플루엔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인플루엔지 예방접종권장 대상자

·만성질환자(심장질환자, 폐질환자, 당녀환자, 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악성종양환자, 면역저하자 등)
·65세 이상 노인
·생후 6~23개월 영유아
·임산부
·의료인 및 환자가족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50~65세 성인
·주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
·닭 ·오리·돼지 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