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등 병원별 비급여에 대한 가격정보가 올 상반기 공개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상반기 중 MRI와 초음파 등 20여개의 비급여 항목을 선정해 각 병원별 가격비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교대상이 되는 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44개 상급종합병원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고령화와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비 지출이 늘고 비급여 진료비 부담이 급증해 개선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대형병원들이 진료비 횡포를 부리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OECD국가에 비해 1.5배 비싼 약품비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 약값을 평균 14%낮출 수 있는 약가산정방식의 변경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