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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윤창겸 후보, 선거인 경비 의협 예산 지원 약속

의협서 선거인 경비 시군구 회비로 충당 방침 '비난'

윤창겸 후보가 이번 37대 의협 회장 선거에 당선되면 선거인단이 사용한 거마비와 식대 모두를 의협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창겸 후보는 23일 '전국의 회원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라는 의협 게시물을 통해 현재 경만호 집행부가 3월 25일 의협 회장 선거에 투표하는 선거인들의 거마비와 식대를 각 시도의사회 및 시군구의사회에 부담지우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거리가 먼 지역의 선기인들의 투표참여 의욕을 떨어뜨리고 투표권 행사에 차별과 장애를 설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하면서 규탄했다.

윤창겸 후보는 "의협에서 선거인들의 투표에 필요한 예산집행을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이를 회피 내지 거부하는 것은 파렴치한 결정이고, 부도덕하며 집행부의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 불법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에게 명예를 걸고 분명히 약속한다"며 "당선된다면 각시도의사회에서 선거인들의 투표에 집행된 경비내역서와 정산자료에 의해 모든 경비를 의협에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인들의 투표를 위해 사용된 금액을 1원도 모자라지 않게 의협에서 지급하겠다"며 "경비 걱정을 조금도 하지 말고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윤참겸 후보의 이같은 약속은 사전 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선관위의 결정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