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출장 건강검진을 가던 차량이 다리에서 추락해 의료진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의사 김모(27·여)씨와 운전을 하던 병원 직원 박모(49)씨, 방사선 기사 김모(39)씨, 행정사무원 한모(57) 씨 등 4명이 숨졌다. 또 간호조무사 박모(21·여) 씨를 비롯해 임상병리사, 방사선 기사, 행정 사무원 등 병원 직원 6명이 크게 다쳤다.
이들이 속해있는 기관은 출장 건강검진 기관으로, 전국에서 검진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날도 의령군 지역을 돌며 주민 건강검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일 경남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였고, 승합차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경찰은 현재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