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혹한 약가일괄인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이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제약협회는 8일 "궐기대회를 18일을 기준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태"라며 "아직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해 장소 결정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궐기대회 집결장소는 국회 앞과 여의도공원, 시청 앞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확정 이후 수용 가능한 인원에 따라 대략적인 참여인원도 구성될 전망이다. 대략 1만명정도로 추정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이 협회측 설명이다.
이와 동시에 궐기대회가 개최되는 당일날 모든 제약사는 예고대로 하루동안을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약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일괄 약가인하 입안예고 발표 직후, 이달 내 생산중단 및 궐기대회를 진행하겠다고 결론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