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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무너지는 중소병원 어떻게 할 것인가”

정형근 의원, 중소병원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중소병원 활성화 실천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무너지는 중소병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중소병원 활성화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정 의원측은 16일 의료계의 전반적인 경영환경 변화와 병원간 경영양극화 심화로 인해 경영 위기에 직면한 중소병원의 실태를 파악하고, 전문가와 정부 담당자의 다양한 대책방안과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실질적·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키 위한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연세대 유승흠 보건대학원장이 사회를 맡고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과 연세대 김정덕 병원경영연구소 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서고, 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 고종관 중앙일보 부장대우기자, 권영욱 천안충무병원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지정됐다.
 
사실 중소병원은 수가왜곡 및 그에 따른 의료양극화 심화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도산율이 10%를 넘어섰으며, 전체 120여개 병원 중 20%가 의약품 대금 , 시설비 등을 갚지 못해 자칫 부도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병원계에는 중소병원이 무너지면 의료공급체계가 붕괴돼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이 환자들에게 전가된다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는 만큼 경영난 타개를 위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과 강력한 실천의지가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중소병원협의회는 신의료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의료전달체계 정립 *세제개선 *전공의 수련교육비 수익자 부담원칙 적용 *영리법인병원 수가자율화제 적용 *영리법인 도입 *기존 비영리법인 병원의 사업영역 개선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