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약값 로비 의혹을 받고 있던 부광약품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18일 부광약품 관계자는 “현재 서울중앙지검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고 수색 사실을 시인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오전 9시부터 부광약품 본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부광약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로비의혹은 작년 국감에 이어 지난 국감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의혹의 원인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로나센’의 가격이다. 재협상 이후 최초협상가의 2배 이상인 2700원까지 책정되며 이 같은 의혹이 제기돼 왔다. 현재 부광약품 본사는 철통 경비를 통해 보완을 철저하게 유지하고 있다.
한편, 리베이트에 이은 서울지검의 갑작스러운 수사바람으로 인해 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