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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 약가인하 등 악재에도 올 매출 9000억대 넘나

증권가, 박카스·다국적사 제휴 등으로 매출상승 기대

약가인하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의 올해 매출액이 약 9195억원에 이를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는 전년도 8468억원 보다 약 9%가량 늘어난 수치다.

10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이 24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11년 매출액은 9195억원, 영업이익은 1104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동아제약의 매출액 증가요인으로는 박카스 슈퍼판매, 다국적제약사와의 판매 제휴 등이 꼽히고 있다.

먼저, 박카스 슈퍼판매로 인해 3분기 매출이 약 1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달성공장의 ‘박카스F’ 생산량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약 30%에 달하는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GSK, 바이엘과의 전략적 판매 제휴를 통해 일반의약품 사업부에서 약 500억원의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지난 8월 12일 바이엘코리아의 ‘아스피린 프로텍트’, ‘마이보라’, ‘미니보라’, ‘멜리안’, ‘트리퀼라’, ‘베로카’ 등 일반의약품 8개 제품에 대한 국내 영업 및 유통을 담당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달 9일에는 GSK의 ‘폴리덴트 정’, ‘폴리덴트 접착크림’, ‘센소다인’, ‘브리드라이트’ 4개 제품에 대한 국내 약국 판매를 맡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올해 하반기 출시될 신약들의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모티리톤’(위장관운동개선제), ‘카티스템’(타가줄기세포치료제), ‘플리바스’(전립선비대증)가 발매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약가인하 고시가 완화된 방향으로 발표되지 않더라도 동아제약은 OTC 매출과 신제품 출시효과로 약가인하 충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