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高大병원 해외의료봉사단, 동티모르서 의료봉사 펼쳐

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김창덕)이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의료 환경이 매우 척박한 동티모르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안암병원 개원 70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해외봉사에는 정광윤(부원장, 이비인후과)단장을 포함한 의사 5명, 간호사 4명, 약사 1명, 행정지원 3명 등 13명의 의료봉사단원이 파견돼 130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봉사단은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으로 진료 파트를 구성해 하루 평균 100~250여명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쳤으며, 매일 10시간의 일과를 소화해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사전검사를 통한 기초약품 지급부터 외과적 통증관련 시술까지 다양한 범위의 치료가 행해졌다. 아울러 의료기구를 기증해 동티모르의 의료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했다.

고대병원은 향후 2차 의료봉사를 비롯해 현지 진료대상자 중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초청해 수술을 실시할 계획을 검토하는 등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정광윤 단장은 “동티모르는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로 꼽히는 곳으로 그 어느 곳보다 의료진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라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환자를 성심껏 돌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