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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개학이후 유행성 눈병 급증 추세…주의 촉구

질병본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토록 당부

개학 이후 유행성 눈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개학 이후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환자수가 늘고 있어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달 21일~27일 사이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는 1445명에 달했다. 이는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 1230명보다 17.5% 증가한 수치다.

또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같은 기간 394명으로 이전보다 71.3%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8~9월 사이에 유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염력이 강한 눈병은 학교 내에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

연령별로는 유행성각결막염은 0-19세 연령군이 38.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급성 출혈성결막염은 0-19세 연령군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에따라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층에게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본부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