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위한 원스톱 전용 진료라인을 보강해 응급실내에 흉통센터를 전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된 흉통센터에는 심혈관센터 장기육, 김범준교수를 비롯한 심장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흉통전용전화를 통해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센터에는 심장전문 병상(흉통환자 전용 2병상)과 실시간으로 심장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비,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 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갖춰 흉통환자의 초기 대응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센터 설립을 주도한 승기배 교수는 “흉통으로 시작되는 급성심근경색은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향후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응급질환”이라며 “다양한 환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현재의 응급센터 상황에서는 빠른 대처가 이뤄지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흉통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센터 운영으로 흉통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