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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가약 처방율, 상급종병 71%↔의원 18% ‘대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의원급 처방약품수도 적어

상급종합병원의 고가약 처방 약품비비중이 71%로 타 종별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2010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추구관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고가약(성분별 최고가) 처방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22.43%였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68.53%로 가장 높고, 종합병원 50.57%, 병원 26.06%, 의원 18.66%로 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약품비비중에서도 상급종합병원이 역시나 가장 높았다. 고가약 처방 약품비비중은 37.90%로, 요양기관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71.41%, 종합병원 58.36%, 병원 33.36%, 의원 24.61%였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3.83개로 2009년 하반기 대비 0.04개 감소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모든 종별에서 감소했으나. 의원급의 경우 기관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즉, 의원급의 경우 처방건당 약품수가 평균 3.6개인 반면, 최소 1개 품목 처방에서 최대 8.1개로 편차가 컸다.

그러나 다빈도 상병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병원과 의원에서 약품목수가 줄어든 것과 달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전년 하반기에 비해 약품목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급성상기도감염, 기타 급성 하기도 감염에 대한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병원과 의원의 처방건당 약품목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병-의원은 다빈도 상병 및 6품목이상 처방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6품목이상 처방비율은 14.41%로 2009년 하반기 14.43% 대비 0.02%p 감소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에서 0.31% 증가했고, 의원 등 주요 종별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띄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