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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여야, 약대6년제 당론설 ‘부인’

안명옥의원 개정안도 공론화 하지 않을 것

열린우리당이 일부 언론에서 이목희 의원(제5정조위원장)의 말을 빌어 약대 6년제를 당론으로 정한 것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당내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열린우리당 제5정조위원장인 이목희 의원은 “이 문제는 15년 동안 논의해 왔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 있는 사안”이라고 전제한 뒤 “안명옥 의원의 개정안은 약대 6년제를 원천봉쇄 시키려는 것”이라며 “우리당의 방침은 분명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허윤정 열린우리당 보건정책위원은 “약대 6년제는 열린우리당의 공식 당론이 아니며, 교육부가 약대 6년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당론으로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당론 불가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이목희 의원의 약대 6년제 관련 발언은 “사견임을 전제로 한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소속 보건복지위 의원실 관계자는 이러한 주장을 제기한 “허윤정 열린우리당 보건정책위원은 보건복지 관련 분야의 정책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허 전문의원의 입장이 당론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해 약대 6년제가 열린우리당의 당론의 아니라는 것에 무게를 더했다.
 
한편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원희목 약사회장의 방문을 받고 “안명옥 의원의 개정안은 당 차원에서 다루지 않을 것”임을 밝힘과 동시에 이번 개정안을 당 차원에서 철회해 달라는 약사회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