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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수도권 의료기관 편중 여전…’50% 상회’

전체 4만5397개소, 병상 33만587개

전체 의료기관에서 병·의원은 2만4624개로 전체 45.7%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결핵병원 등 특수병원이 95개, 치과병의원 1만616개, 한방병의원 7630개, 부속 병의원 169개, 조산원 100개 요양병원 74개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1일 2003년 현재 의료기관 및 병상 공급현황을 조사·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통계에 처음으로 집계된 요양병원수를 제외한 2003년 기준 의료기관은 4만5397개, 병상수는 33만578개로 조사됐다.
 
이는 2001년 통계자료와 대비해 보면 의료기관수는 5047개 증가한 수치며, 특히 치과병원이 60개에서 102개로 70% 증가해 증가비율만 놓고 볼 때 타의료기관에 비해 월등히 앞선 것이 눈에 띤다.
  
또 조산원수가 2001년 100개이던 것이 77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들어 저출산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신규 집계된 요양병원은 치매병원 9개, 노인전문병원 28개, 요양병원이 37개 기관으로 집계됐으나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의료기관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부속 병·의원수는 2001년 169개 기관에서 140개 기관으로 17% 가량 감소했음에도 병상수는 317에서 316개로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부속 병·의원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하는 대목이라 하겠다.
 
한편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의료기관은 2만1047개로 전체(4만5397 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의료서비스 수도권 편중현상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