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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단, 당뇨 등 정보시스템 자체개발로 13억 절감

보장성 강화업무 수행 위해 총 1409본 프로그램 자체 개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당뇨ㆍ치매ㆍ결핵환자의 보장성 강화업무 수행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 약 13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당뇨환자 혈당 검사 스트립지 지원 사업과 보건복지부에서 위탁한 치매환자에게 월 3만원, 연간 36만원 범위 내 사후 지급하는 업무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위탁한 결핵환자 본인부담금 10% 중 1/2을 사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당뇨ㆍ치매ㆍ결핵환자의 보장성 강화업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총 1,409본의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일반적으로 정보시스템을 신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외주 사업에 의존하지만, 이는 진행 절차준수에 따라 시일이 많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시행을 겨우 3개월 앞둔 당뇨ㆍ치매 지원 정보시스템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공단에서 자체 개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에서 자체 개발하는 정보시스템은 장기요양 화면 개선 프로그램을 포함해 지식경제부 고시 제2010-52호(‘10.2.26) ’2010년 소프트웨어사업 대가의 기준‘과 프로그램 본수, 개발 기간 등을 고려해 개발 비용을 산정할 경우 13억5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자체 수행함에 따라 국민의 소중한 건강보험료로 조성된 건강보험 예산 13억5천만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0년도 입사한 신입직원들을 투입해 신입직원들의 프로그램 개발능력 함양 등 교육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건강증진, 보장성 확대 등 신규 정보시스템 프로젝트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정보시스템 구축을 자체 개발해 건강보험 재정 안정에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