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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충북대병원, 도내 최대병원으로 탈바꿈

암센터 건립 재추진 등 활발

충북대병원이 최근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도와 투자를 강화, 도내 최대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충북도와 공동으로 암센터 건립 추진, 장례식장, 주차타워 설립 등 병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에 과감한 투자를 연달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91년 21개과 510여 병상으로 문을 열었던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말 응급의료센터 개설 후 외래 및 응급환자가 급증, 병상가동률이 92%를 넘어섰다.
 
충북대병원은 최근 입원 환자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47병상을 추가 개설하고, 간호인력과 의료장비를 대폭 늘렸으며, 진료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화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대고객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또 올해 들어 제천, 음성 등 지역 12개 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중심병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예산 부족으로 연기된 바 있는 암센터 건립 계획은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2006년내 가시화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암센터 유치가 확정될 경우 병원부담금 60억, 도 예산 40억, 정부지원금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오는 2007년이나 2008년경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측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의료 서비스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내 최대 종합병원이자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확충과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