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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분업이전 중풍 33% ‘한방 병의원 이용’

복지부, 2차 국민영양조사 결과 발표

의약분업을 시행하기 이전에는 중풍환자 33%가 한방 병의원을, 피부병 환자의 73.1%가 약국을 각각 방문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 1998년 3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전국 1만2189가구 3만90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2차 국민영양조사에서 ‘만성질환의 주 치료기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업이전에는 만성질환자의 주 치료기관을 살펴보면 위염·소화성궤양 환자의 31.7%, 요통·좌골통은 27.5%, 관절염 26.0%, 고혈압 15.6%, 당뇨병 11.1%, 간염 8.9%의 환자가 약국을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병·의원은 위암과 자궁암 환자의 95% 이상, 간염은 80.6%, 당뇨는 76.3%, 고혈압은 67.7%, 위염·소화성궤양은 60.3%, 뇌혈관질환(중풍)은 57.2%, 관절염은 46.7%, 요통·좌골통 39.7%의 환자가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풍은 32.8%의 환자가 한방 병·의원을 주요 치료기관으로 이용했고, 요통·좌골통과 관절염도 각각 19.5%와 14.5%의 환자가 한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의 경우는 69.9%의 환자가 보건소등 보건기관을 이용했으며, 고혈압 환자의 11.8%도 보건기관을 주요 치료기관으로 이용했다.
 
전체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기관 이용율을 살펴보면 약국이 29.8%, 병·의원이 57.0%, 한방 병·의원 5.3%, 보건기관 2.9% 등으로 조사됐다.
 
분업이전에는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으로는 충치(1위), 피부병(2위), 관절염(3위), 요통·좌골통(4위), 위염·소화성궤양(5위), 고혈압(6위) 등으로 집계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 및 보건의식행태 등에 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3년마다 국민영양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98~99년까지 이뤄진 국민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