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4월 6일자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성인 전이 연수 갑상선암 치료제 반데타닙(vandetanib)을 시판 허가하므로 희귀암 치료에 최초의 약물로 사용하게 되었다.
수술이 불가능하고 질환 상태가 악화되어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는 환자에게 1일 한 알 경구 투여하도록 허가됐다.
FDA는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 전이 연수 갑상선암 환자 331명을 대상으로 반데타닙 300mg과 맹약을 1일 1회 투여 비교 시험한 제3상 임상 결과에 근거하여 허가했다. 반데타닙 투여로 암 진행 위험이 맹약에 비해 54% 감소됐다.
임상 결과에 의하면, 반데타닙 투여 집단의 생존율이 22.6개월 이상인데 반해, 맹약 집단은 16.4개월에 머물렀다. 부작용으로는 설사, 피부 발적, 혈압 상승, 두통, 피로, 식욕감퇴, 복통 등이다. 심한 부작용으로 호흡곤란, 심부전 및 폐혈증을 포함하여 5건의 사망이 보고됐다.
미국에는 갑상선암 환자 중 약 3-5%가 연수 갑상선암으로 2010년 약 1,300-2,200명이 발병됐다.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곧 시판할 예정이며 상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