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악토스, 당뇨 전구증세의 당뇨병 진전 차단효과

NEJM, 인슐린 반응 개선-베타세포 쇠퇴 예방 효과

미국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및 텍사스 당뇨연구소의 부소장인 디프론조(Ralph DeFronzo) 박사 연구진은 당뇨약 악토스(Actos: pioglitazone)를 투여 받는 사람이 당뇨 전구증세가 있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전될 위험성을 72% 예방한다는 사실을 관찰 발표했다.

당뇨 전구증세에서 당뇨로 진전되는 이유는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기능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당뇨 전구증세가 진단되는 시기까지 베타세포 기능의 70-80%가 상실되기 십상이라는 것.

악토스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개선시키고 베타세포의 쇠퇴를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의학학술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Mar. 24, 2011)에 발표했다.

미국 질병관리청(CDC)은 미국인 약 7,900만 명이 당뇨 전구증세를 보이고, 그중 65세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중을 5% 감소하고 운동을 매일 약 30분 정도로 장기간 정기적으로 실행하면 당뇨 전구증세에서 제2형 당뇨병으로 진전되는 것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진은 18세 이상 당뇨 전구증세를 보인 6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조사에 참가한 대부분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으로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다.

무작위로 한 집단은 악토스 45mg이나 맹약을 투여해 분기별로 공복 시 혈당을 측정했고, 연간 내성 시험을 실시하여 당뇨병 여부를 검사했다. 평균 2.4년 추적 조사했다.

연구 중 제2형 당뇨로 진전된 평균 비율은 악토스 투여 집단은 2.1%인 반면 맹약 집단은 7.6%로 나타났다. 악토스 투여 집단의 거의 절반이 혈당이 정상화된 반면 맹약 집단은 28%에 그쳤다.

또한 악토스 투여 집단은 평균적으로 혈압이 저하되었고 경동맥 프라그 축적(동맥경화증)이 낮게 나타났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농도가 증가되었다.

그러나 악토스 투여 집단에서 맹약 집단보다 부작용이 151대 121로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체중도 평균 약 9 파운드 증가했고 수분 저류현상도 맹약집단보다 많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