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및 우울증 신약후보물질인 ‘AAD-2004’의 국내 임상1상 전기시험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AAD-2004는 2010년 4월부터 시작한 단회 약물 투여 임상 시험을 종료하고, 최근 최종 보고서 검토를 완료했다.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4개 실험군을 설정해 각각 20, 50, 100, 200mg을 단회 투여한 임상1상 결과, AAD-2004에 대한 약물 안전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동시에 진행한 약동학 연구를 통해 50mg을 투여한 실험군은 치매 및 우울증에서 최대 약효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목표혈중농도에 도달한 것이 밝혀졌다.
뉴로테크 관계자는 “이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1상 반복 투여 시험에서의 약물 안전성을 검증함은 물론, 노인 실험군에서 AAD-2004의 반복투여에 의한 약효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오 마커 연구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병주 대표이사는 “현재 AAD-2004의 기술이전을 위해 다수의 다국적 제약기업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바이오 마커 연구를 통해 AAD-2004의 약효가 확인되면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AD-2004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뇌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보건복지부의 국가대형실용화사업, 아주대학교 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뉴로테크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심장보호작용이 있는 소염제 아스피린으로부터 도출한 신물질로 뇌신경독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와 염증반응을 안전하게 제거한다.
특히 AAD-2004는 치매, 루게릭병, 파킨슨병, 우울증 동물모델에서 비교약물들에 비해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