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항궤양제 국산신약 부진속 ‘알비스’ 등 쾌속 질주

전체시장 5.8% 성장-전년성적대비 성장률 대체로 저조

지난해 항궤양제 시장은 ‘스티렌’ 등 대표 국산신약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자체개발 품목인 ‘알비스’와 ‘라비에트’는 쾌속 성장했다.

유비스트, 신한증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항궤양제 시장은 전년대비 5.8% 성장했으나 전년 기록(+21.7%)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성적을 나타냈다.

대표품목인 ‘스티렌’의 원외처방액이 전년대비 4.3% 감소하고, ‘레바넥스’ 역시 33.0%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신약들의 성적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대웅제약 자체 개발품목인 ‘알비스’가 전년대비 14.3% 성장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며 일동제약 ‘라비에트’는 무려 55.4% 성장했다.

선두품목인 '스티렌'(동아제약)의 지난 1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월에 비해서는 10% 올랐지만 전년대비 3.3% 하락한 76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한해동안 조제액도 전년에 비해 4% 정도 하락한 805억원에 그쳤지만 여전히 관련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점하고 있다.

이에 비해 '알비스'(대웅제약)은 지난해 중반 주춤했던 것을 제외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7.4%, 전년대비 6.3% 성장한 46억원으로 2010년을 마무리했으며, 연간 조제액도 전년대비 14% 오른 467억원의 성적을 기록했다.

'란스톤'(제일약품)은 지난 12월 전년대비 5.4% 성장한 35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최고 성적을 올렸으며 2010년 연간 조제액은 344억으로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큐란'(일동제약)의 지난해 원외처방액 성적은 290억원으로 전년대비 10%나 성장했다. 12월 조제액도 전년대비 4.7% 오른 27억원으로 2010년 하반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다.

'무코스타'(오츠카제약)은 12월에 전년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월인 11월에 비해서는 11.1%나 상승한 26억원을 기록해 하반기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간 조제액도 전년대비 6% 상승한 277억원으로 플러스 성장했다.

'파리에트'(얀센)는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7.8% 증가한 1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으며,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도 전년대비 8.7% 상승한 18억원의 조제액을 올려 한해 최고액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동제약의 효자 제네릭인 '라비에트'의 12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21.7%, 전년같은기간 대비 26.1%나 뛰어오른 14억원이었다. 2010년 연간 조제액도 56% 성장한 117억원을 올려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개량신약 '에소메졸'은 지난 12월 전년대비 -22.9%로 역신장하면서 잠깐 주춤했지만, 연간 총 원외처방조제액은 110억으로 9% 성장해 호조를 보였다.

'판토록'(태평양제약)의 경우, 12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11.3% 하락한 22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9% 하락한 241억원에 그쳤다.

국산신약 '레바넥스'는 지난해 4월부터 10억대 이하로 처방액이 떨어졌다. 12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51.4% 하락했으며, 연간 총조제액도 전년과 비교해서 -33%로 역신장한 94억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