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항궤양제 ‘춘추전국시대’ 돌입…영업력 총력전!

3분기누적매출, 스티렌ㆍ알비스ㆍ에소메졸 상승세

항궤양제 시장이 마치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한 듯 영업력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매출액 1위 품목인 토종신약 스티렌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며 올 3분기 6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상위 품목들이 가파른 급성장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산개량 신약을 탄생시킨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세계최초로 넥시움 개량신약 에소메졸을 출시해 항궤양제 시장의 무서운 신인으로 등장, 그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있다.

또한,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품목인 알비스와 코프로모션 품목인 넥시움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1%, 35%의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같은 토종신약인 레바넥스는 전년동기대비 20%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 및 유비스트와 각 증권사 자료를 종합 올 3분기 누적매출액 분석결과, 항궤양제시장에서 토종신약 스티렌이 613억원을 기록해 토종신약의 독주체제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렌의 뒤를 이어 대웅제약 자체개발 품목인 알비스가 눈에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291억원을 기록해 2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제일약품 란스톤과 태평양제약 판토록이 올3분기 누적매출액 각각 245억원, 195억원을 기록해 3, 4위 자리에 랭크됐다.

이와함께 일동제약 큐란 192억원, 오츠카제약 무코스타 190억원, 얀센 파리에트 130억원, 유한양행 레바넥스 102억원,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 93억원, 제일약품 가스트렉스 80억원, 한미약품 에소메졸 68억원, GSK 잔탁 53억원의 순으로 올3분기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 대비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의 증감율을 살펴보면, 알비스가 71%로 성장율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란스톤과 넥시움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5%의 성장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미약품의 야심작인 세계최초 넥시움 개량신약인 에소메졸이 올 3분기 누적매출액 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에소메졸 출시를 견재해 넥시움을 대형품목으로 육성하고자 대웅제약과 지난해 12월 공동판매를 체결, 올 3분기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율 3위에 올랐다.

이어 태평양제약 판토록과 오츠카제약 무코스타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22%의 성장세를 보이며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일동제약 큐란 19%, 동아제약 스티렌 13%, 제일약품 가스트렉스 10%의 순으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이중 큐란은 지난해 정부의 원료합성 약가인하 조치에 따라 약 85% 가량 약가인하를 당해 사실상 일동제약이 포기한 품목이었으나, 올해 2월부터 큐란75mg의 약가가 34원에서 183원으로 적용돼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토종신약 유한양행 레바넥스와 GSK 잔탁, 얀센 파리에트는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