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골이식재와 BMP-2(뼈형성 촉진 단백질)를 융합한 신개념 의료기기 ‘노보시스(NOVOSIS)’에 대한 정형외과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앞으로 약 12개월간 진행되며, 2012년 척추 디스크 치료에 활용되는 의료기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진행중인 치과 임상에 이어 이번 정형외과 임상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골이식 전반에 사용이 가능한 BMP-2 융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사례가 된다.
일반적으로 척추 디스크 치료 수술은 자기 뼈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노보시스’를 사용하면 자가이식보다 뼈가 더 잘 붙고 수술시간과 출혈은 줄어들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고령이거나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밀도가 낮은 환자도 ‘노보시스’의 강력한 골 형성 효과로 재수술이나 합병증의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보시스의 정형외과 임상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척추 협착증을 비롯한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 골이식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존 BMP-2제품의 경우 가격이 비싸고 부작용 발생이 높은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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