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책으로 여성의 고용율을 높여 출산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주최로 22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열린 ‘저출산극복 지역간담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세경 박사는 이같이 주장했다.
박세경 박사는 “사교육비 등 자녀양육비용이 늘어나는데다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 20대후반 여성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출산율을 낮추는 사회·경제적 요인을 면밀하게 분석·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헀다.
박 박사는 “저출산으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여성의 경제활동과 출산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이 출산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둘째와 셋째 자녀를 낳으면 최대 50개월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추가 납부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정책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정부와 자치단체는 아이를 낳아 편하게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