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모 성심의료재단 이사가 (재)서재필기념회(이사장 안병훈)가 시상하는 제7회 ‘서재필 의학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5시 후원기업인 종근당 서울 충정로 강당에서 열린다.
양 이사는 가족계획과 인구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 건강 증진 및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1960년대 대한가족협회 이사장, 1970년대 연세대 의대 학장 및 의료원장 등을 지냈다. 서재필 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양의(洋醫)이자 선각적 독립운동가인 송재 서재필(徐載弼) 선생을 기려 제정한 상으로, 의학계 발전에 공이 큰 의사·의학자에게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