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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신약 약가책정 ‘비상’…독일의회, 규제법안 통과

제약사-보험사 협상토록…질레냐·브릴린타 도마위

독일 의회에서 최초로 혁신 신약 비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므로 앞으로 제약회사들은 유럽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인 독일에서 무려 27.6억 달러의 가격 인하 등 충격적인 타격에 직면하게 되었다.

법에 의하면 신약도입 후 제약회사들에게 보험약가를 지불하는 보험회사들과 가격을 1년 간 기간을 정해 협상 책정토록 핶다.

이로써 노바티스의 다발성 경화 치료제 질레냐(Gilenya), 아스트라제네카(AZ)의 항 응고제 브릴린타(Brilinta) 등 아직 유럽에서 시판허가 되지 않은 신약들은 당장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합의가 안되면 보건성은 가격 상한선을 정하고 신약은 유사 공공기관에서 손익 분석을 실시한다고 한다.

국회 보건위원회 회원이고 기독교 민주 연합당의 스파안(Jens Spahn)의원은 제약회사들의 가격 독점을 깨뜨릴 것이라고 의회에서 언급했다.

제약회사들이 보험사를 상대로 의약품 판매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독일에서의 가격 여부가 인접 다른 국가에서도 가격 시행에 참조되고 있기 때문이이라고 도이치뱅크 분석가 크라우스(Elmar Kraus)씨는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통제는 지난 여름 독일 정부가 부가한 의약품에 대한 임시 리베이트 및 가격 동결 조치가 따르면서 발생한 것으로 내년 제약회사들은 27억 유로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보통 유사 치료제나 값싼 복제약 가격을 참조하여 환자에게 추가 이익을 제공하는 약에 대해 자체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

한편, 이러한 개혁은 메르켈 수상의 보건개혁의 중추 요소 중 하나로 보고있다. 독일 정부는 노인 인구 증가, 물가 상승에 직면하여 내년 공공 의료보험에서 약 110억 유로 결손을 막을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독일 인구 70% 이상 가입된 정부의 “질병 펀드” 지출이 작년 5.3% 상승했으며 특허 보호 신약가격이 8.9%가 증가했다 고 보건부장관 뢰슬러(Philipp Roesler)씨는 지적하고 있다. 가격 인하 조건으로 운영되는 제네릭 의약품 가격은 대부분 고정되었으며 작년 2% 하락했었다.

유럽에서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AZ의 브릴린타는 연간 98억 달러를 매출하는 사노피 아벤티스의 프라빅스와 경쟁하게 된다. 유럽 의약청 자문위원회는 브릴린타 시판 허가를 지난 9월 24일 권장 의결했다.

AZ의 대변인 우딘(Laura Woodin)씨는 독일법이 아직 허가되지 않은 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언급을 피하면서 AZ는 독일 보건의료와 관련된 여러 기관과 대화하여 환자들이 보다 혁신된 의약품에 접근이 보장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