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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원희목회장 교육부장관 면담 “이목 집중”

약사회, 19일 교육부 방문 비공개 면담

 
지난 15일에 의사협회 김재정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이 교육인적자원부를 방문한데 이어 19일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이 교육부 김진표 장관과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이라는 현안을 놓고 면담을 했다.
 
시점이 시점인지라 부처간 조율을 마치고 ‘2+4 개방형 학제’로 전환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약사회와 교육부의 만남은 약대 6년제 확정을 위한 화룡점정의 자리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이날 면담은 김진표 장관과 원희목 회장 및 전인구 회장(전국 약학대학협의회)간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특히 전문화된 서비스를 위해서는 약대 학제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약사회의 입장을 전달받고 “국민들에게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전문직의 경우 세계적으로 6년제 등 학제를 연장해 나가는 추세”라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
 원 회장은 약제 서비스 질 향상의 필요성과 세계 약학교육의 흐름 등을 통해 약대 6년제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조기에 학제개편안이 확정되어 발표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전인구 약학대학협의회장은 보장형 6년제로의 약대학제 개편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함께 학제개편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약사회는 약대 학제개편 문제를 놓고 의사협회와의 기득권 싸움으로 비춰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면담에는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 박정희 대표와 조은하 학생(경희대 약대)이 방문해 김 장관과 인사를 나눴으며, 교육부측에서는 이종갑 인적자원관리국장이 배석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