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신청한 항응고제 ‘프라닥사(Pradaxa : dabigatran etexilate)’의 시판을 허가했다. 종래 항응고제 와파린을 사용하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FDA 자문위원회에 의하면 프라닥사는 와파린보다 우수하다는 입장이다. 와파린은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유효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등 사용이 불편하지만 프라닥사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프라닥사는 이미 유럽에서 시판되고 있고 둔부 및 무릎 수술 후 혈액 응고 예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FDA는 프라닥사 75mg과 150mg 캡슐로 허가했다.
바이엘과 존슨앤존슨은 경쟁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가 있고 화이자와 BMS는 ‘아픽사반(apixaban)’을 개발 중이며, 와파린 대체 항응고제 시장은 각 제품마다 연간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거대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