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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원희목 의원, “ 저소득층 건강관리프로그램 도입해야”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12일 소득 양극화가 건강 양극화를 부른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질병의 사전예방차원에서 3대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수검율을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자로 나누어 비교해본 결과, 의료급여수급자의 수검율이 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8~2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최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가 대다수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은 국가가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조차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의원은 “대부분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는 평일 낮 근무시간에 실시하는 건강검진이 ‘그림의 떡’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득수준의 차이가 건강관리의 양극화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전예방적 건강관리는 사회적 비용차원에서도 비용효과적”이라며 “정부는 저소득층에 대한 일상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보건교육 강화 및 영양관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강구함은 물론 야간·공휴일 건강검진 등 저소득층의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