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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인의료재활센터, 장애인전문의료기관인가?”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12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국고를 지원해 건립한 경인의료재활센터가 본래 목적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인재활센터는 지난 2월 인천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옆에 건립돼 일부 개원·운영되고 있다.
국고 37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완공한 센터는, 정부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인재활센터는 서울 국립재활원 이후 전국 최초로 설립·운영하는 장애인재활전문병원이다.

하지만 현재 시설의 등기 및 건축물 관리대장이 미분리돼 있어 인천적십자병원의 한 개 과(재활의학과)와 같은 위치에 불과한 실정이라는 것.

22%의 환자는 재활센터의 목적과 맞지 않는 환자이며 인천적십자병원장의 방이 재활센터 2층에 있고, 수술실도 적십자병원과 공동으로 이용하는 등 독립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적십자병원의 소속 기관화돼 있다는 부연이다.

이의원은 “건축물대장에도 공동등기가 아니라 적십자병원의 부속건물로 돼 있어 시설의 독립성이 결여돼 있고 재활병원이 센터장은 권한이 없고 적십자병원장의 지휘체계하에 있어 재활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돼 있다”며 독립성과 정체성 확보가 요구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