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세계보건기구)는 내년부터 북한의 산모와 영아의 보건환경 개선사업 본격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렌슨 WHO 평양사무소 대표는 “북한 보건체계의 취약성 특히 소규모 병원의 보건체계를 개선하는 하는 데 있다”며 이번 사업의 목적을 밝혔다.
북한인구연구소의 2002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여성이 출산과정에서 숨지는 비율은 인구 10만명 당 87명으로 남한의 3.4% 수준을 나타냈다.
또 영유아 사망률도 천명을 기준으로 신생아는 14명, 유아는 20명, 5세이하 어린이는 32명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소렌슨 대표는 “북한에는 의사는 많지만 간호사는 너무 적다”며 “간호사를 직업적으로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