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북부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실제적인 노인의료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의료네트워크가 오는 21일 출범한다.
네트워크에는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등 경기 서북부 권역의 노인 요양기관 23개소가 우선 참여하며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의 노인의학센터가 함께 한다.
명지병원 전문의들은 월 2회 이상 노인 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 요양기관과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는 ▲현직 대학병원 노인의학 전문의가 협약 요양 기관의 전담 주치의로 참여 ▲전담 주치의가 월 2회 이상 요양원을 방문, 진료, 처방 ▲24시간 응급 이송 체계 구축 ▲노인 환자를 위한 내원 편의 ▲요양기관 입소 노인의 질병 관리와 예방 ▲요양 시설 간호 인력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요양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네트워크 출범으로 인해 입소 노인의 의료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노인층을 대상으로 복지와 의료가 융합된 최적의 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서북부권역 노인의료복지 네트워크 출범식은 21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 고위 관계자와 국회의원 및 시장, 노인의료복지 관계자 및 의료계 관계인사, 요양원 운영자 및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