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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으로 성병감염 크게 증가!

중년이상 노인들에게서 발생 위험 2~3배 높아

최근 남가주대학 및 마사츄세츠종합병원의 연구원들이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약을 사용하는 중년 이상 노인들에게 성병 발생이 더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학술지에 조사 발표했다(참고 : The Annals of Internal Medicine, July 6, 2010).

흔히 일차 개업의사들은 노인들에게 성병 안전성에 대한 얘기는 하지않고 있으며 젊은층에만 주의하는 것이 관행이다. 마사츄세츠종합병원의 제나(Anupam B. Jena) 박사는 발기부전 약을 요구 받을 때 성병 발생 위험이 2~3배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44개 대기업에서 1997~2006년 보건의료보험 청구기록을 분석했다. 40세 이상 34,000명의 남성들이 발기부전 약을 사용했고 최초 처방 발생 전후 1년 간의 자료를 수집하고 또한 사용하지 않은 40대 이상 137만명에 대한 자료도 수집해 비교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약을 처방한 남자들은 사용하지 않은 남자들보다 성병 감염이 2~3배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최초 약 처방 전후 1년에서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보도된 성병은 클라미디아이고 다음으로 HIV/AIDS이었다. 발기부전 치료약 사용 집단에서 성병이 증가된 이유는 알 수 없으며 앞으로 연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발기부전 약 사용은 비아그라가 1998년 최초 시판 이후 계속 증가됐고 이전 연구 보고에 의하면 50세 이상 남자는 젊은 사람보다 콘돔 사용이 적기 때문에 성병 감염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 보고에서 발기부전약 처방에 의사들의 책임감을 요구하고 있다. 환자에게 콘돔을 사용하지 않거나 부부 이외의 성 관계가 있는 경우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와 추적 조사를 받도록 종용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