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 성공하려면 고위층 간섭 말아야”

닐슨조사, 간섭 덜 받은 회사의 신제품 성공률 80% 높다

최근 ‘소비자360회의’가 진행되면서 닐슨(Nielsen) 시장 조사회사의 연구에 따르면, 어떤 제조회사가 다른 회사보다 소비자 신제품 출시에서 더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를 분석 발표했다.

미국 내 30개 거대 소비자 제품 제조 회사의 제품 혁신 절차를 조사한 결과,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위 경영층의 간섭이 적은 회사들이 고위 경영층 간섭이 많은 회사보다 성공적인 신제품을 80% 더 많이 창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고위층의 간섭 없이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기타 최상의 혁신을 구사하는 회사들이 그렇지 않은 회사와 비교해 신제품의 매출이 평균 650% 증가됐다는 것.

닐슨 조사에서 소비자 제품 제조 회사가 가장 성공적인 신제품 혁신 기록을 보인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전 회사 기구를 통해 거치는 절차적 단계는 2~3개였다. 최초 단계는 아이디어 확인 설계 단계이고 다음 관문은 그 아이디어의 컨셉트와 원형 개발이며 마지막 관문은 신제품의 생산 판매를 결정하는 단계로 진행함.

- 성장하는 브랜드에 집중하며 고위 경영층이 요구하거나 지정한 것에 집중하지 않음.

- 개발은 2~3년 동안 집중으로 진행.

- 구조를 제시하는 일정 양식의 성적표를 조직의 신제품 혁신 학습에 제공함.

- 모든 신제품 개발 노력에 대해 표준 및 필요한 사후 검토.

- 이전 제품 출시에서 배운 학습을 유지시킬 수 있는 지식 경영 시스템.

신제품 혁신은 모든 주요 회사 CEO의 최우선적인 과제이나 신제품의 성공은 매우 차이가 커서 성공적인 혁신 추진력의 이해와 무엇이 실패 요인인지 등을 이해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닐슨 수석 부사장 에이간(Tom Agan)은 지적하고 있다. 이를 이해하면 스스로 그렇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신제품 혁신에 성공할 수 있는 주요 열쇠 중 하나는 새 아이디어를 가볍게 다루는 것이라고 에이간은 말하고 있다. 고위 경영층의 힘과 좋은 취지에 대해 논쟁하지 않는 동안 신제품 혁신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으면 창조적 과정에 재빠르게 관여하기 십상이며 고위 경영층의 단순한 존재 개입이 자유로운 사고나 경계 없는 아이디어에 장애를 초래해 신제품의 개발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