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민주당)은 17일 정부를 겨냥해 소아아동암 치료비 전액을 국고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의원은 “지난해 대정부질문 때도 소아암 치료 전액 지원에 405억원이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를 말한 바 있다”며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성적이 70%가 넘는다는데 400여억원 편성해서 상당수의 소아암 환자들을 살릴 수 있다면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대강 사업 예산 22조4000억원 중에 0.2%만 소아암 아동에게 투자하면 2008년 기준으로 6125명을 살릴 수 있다며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의치틀니 건강보험 적용 법제화, 경로당 및 노인대학 지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편적 아동수당의 도입과 0세부터 5세까지 무상 보육을 주장했다.
더불어 노인 무료 전철 이용 정책을 바꾸겠다는 국토해양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확대는 물론 연금을 못 받는 노인에게 교통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