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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10개 학교 중 4개 학교, CCTV 없어

최근 초등학교 복도에서 어린 소녀를 납치 한 후 성폭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 10개 학교 중 4개 학교에 CCTV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CCTV 설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249개 학교 중 40%에 해당하는 4494 학교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CCTV 설치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98%의 학교에 3119개의 CCTV가 설치돼 있는 반면, 전남·충남·제주·전북·경남·강원·경북 지역의 학교에는 CCTV 설치율이 4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CTV가 설치돼 있어도 실시간 감시가 이뤄지지 않으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파악됐다.

손숙미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는 CCTV의 맹점을 이전부터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별 편차가 큰 CCTV 설치를 보다 보편화함과 동시에 지역별 CCTV 중앙센터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시급히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